오래 고민하면 더 욕심만 커질 거 같기도 하고
이왕이면 제 사용패턴에 딱 맞는 ITX로 맞췄습니다.
크기가 조금 뻥치자면 토익이나 토플 기본서 만하네요
책장에 넣어도 될 듯해요ㅋ

그럼 도움만 받고 먹튀 할 순 없겠죠? 사양 공개 할게요ㅎㅎㅎ

씨퓨는 코어i3 2세대 2120
램은 4G 2개(pc3-10600)
보드는 H67M으로 했습니다
파워는 케이스 비매품이구요 

그래픽 카드는 추가 가능(LP) 하지만 좀더 지켜보기로 했구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데에는 내장 그래픽 카드 성능이 아주아주 별로 라고는 해도
지금 쓰고 있는 컴보다는 낫기도 하고 웹서핑 위주라서요.
게다가 파워 용량도 190W이므로 걱정도 되기도 하구요.

램을 과하다 싶게 지른 이유는......싸서? --;; 내장 글픽이기도 하고 제가 창을 좀 많이 띄우는 편이라
많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아참 가상머신을 서버일 때문에 가끔 돌려요ㅎㅎ

SSD 역시도 욕심은 나지만 집에 사용하고 있는 500G 하드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패스 하기로 했습니다.

키보드 마우스도 역시 재활용 모니터도 재활용ㅎㅎㅎ

그래서 총 31만원이 나왔습니다. 배송비 포함 하면 32만원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제 부품주고 조립 부탁 했으니 수고비로 2만원 정도 드려야 하네요.
OS는 어설픈 리눅스 사용만 해도 충분하니 일단 그렇게 가보기로 합니다ㅋㅋ
보통은 서브컴 용도로 맞추신다고는 하지만 사실 제 사용패턴이 서브컴도 충분하답니다ㅋ
어설픈 리눅스라는 데서 어느 정도인지 눈치챈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네 그래요 전기 밥솥 정도의 활용도 라고 보시면 되요ㅠㅠㅠㅠㅠㅠㅠ

견적 짜다 보니 자꾸 추후의 업그레이드를 염두해 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갈등이 많았지만
무어 할배가 되살아 오신다고 해도 램은 저정도면 한동안 문제 없을 거 같고, 하드는 여유 있으면 지르는 소모품 같은 것이니 넘어 가구요. 
문제는 보드랑 씨퓨인데.... 업그레이드 생각한다면 보드는 Z68 시리즈는 써줘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럼 여기서 8~9만원이 추가 되긴 하겠지만 일단은 팔고 있는 물건이 없습니다ㅎㅎㅎ ITX는 그렇네요.
차라리 물건이 없으니 고민이 안되더라구요ㅋ

마무리로는.............그런거 음슴ㅋ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