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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말해놓고 잠 설치는중입니다
게시물ID : love_29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면
추천 : 11
조회수 : 2358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7/06/08 01:20:19
남자나이는 35에 제 나이는 26
나이차이가 많이났지만 처음엔 사랑한다고
표현도 많이해주고 세상 자상한사람처럼 굴어서
우쭈쭈해주며 행복한 연애 할수 있을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만나보기로 결심했고 만난지는 5개월째...만나다보니 알게된건 원래 그사람 성격이 지극히 개인주의에 
세상 이것보다 더 무뚝뚝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였어요

  어떻게하면 이사람을 이해해볼까 이리저리 마음썼지만 일단 대화를 시도해보려고하면 부르르 화부터 내버려서 이야기로 풀어보는건 언제나 실패에 혼자 끙끙대기만했어요 
 하루에10통도 안되는 연락에 전화는 당연히 안하고
 사랑한다고 하면 이제는 '나도'라는 말 조차도 들을수가 없네요  심지어 이제는 불규칙한 제 근무에 언제가 쉬는날인지도 모르는..카톡프사는 제사진이어서 바람일거라곤 생각은 안하지만
   
도저히 이건 아니지 싶어서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하려다가 그사람은 친구랑 술마시고 있었고 
제가보낸 마음이 없는거 너무 티난다는 카톡도 씹고
내일 시간이 되냐고 묻는 카톡도 씹길래
그냥 카톡으로 헤어지는게 낫겠다며 보내놓고는
없어지지않는 1만 보면서 잠못이루는 중입니다   

사귀기전엔 본인이 금사빠라더니..
이거 나쁜사람 맞죠 헤어지는게 맞겠죠.. 
부디 내일 해가뜨고나서 후회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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