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상품을 팔아먹기 위해 반반한 사람들을 데려다 광고를 하고 방송에 살짝 얼굴을 비추고 노출을 시킵니다. 대표적으로는 미스코리아가 있고, 가볍게는 연예게시판에서 연예인 사진을 보고 이쁘다고 칭찬하는 것조차 성 상품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게를 까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되는거죠.
성 상품화란 성적인 욕구를 직,간접적으로 자극해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입니다. 과다한 노출로 사람을 자극해 인간적인 속성을 덮어버리고 물질화하여 팔아먹는겁니다. 그럼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를 성적으로 자극하여 시청률을 이끌어냈다고 봐야 할까요. 노출하나 없이 단지 남녀를 뽑아놓고 서로를 이성으로서 평가하는 것이 평소 무한도전의 가족같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 수도 있지만 성 상품화는 아닙니다.
예능에서 특정 아이돌 출연시키면 시청률 뛰는 게 훨씬 성 상품화에 가깝죠. 그렇다고 해서 누가 그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 적 있습니까? 구글에서 성 상품화에 대해 찾아보면 기본적으로 '노출'을 전제하고 있다는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무한도전에서 짝짓는 소재를 다루는 게 불편하시다면 그 주에만 쉬시면 됩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감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 상품화'가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지 모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