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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사귄 남친과 헤어지려 합니다 ㅋ
게시물ID : gomin_299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키Ω
추천 : 0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3/09 22:21:41
어느 순간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정도 많이 쌓이고 좋은 사람이란것도 알고 좋아하긴 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단걸 알게되었네요

서로 너무나 안맞고 한번 싸우면 죽어버리고 싶을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거든요

거기다 그 사람은 제가 서운한 걸 조금이라도 뭐 말할라 치면
남친은
'나 처럼 별로인 사람도 없다
 아마 너한테 잘해줄 좋은 남자 많을꺼야
 난 널 사랑하니까 절때 안헤어져
 그런데 나랑 헤어지는게 너한테 좋으니 니가 떠나가' 라는 말을

분쟁이 일거나 제가 서운해 하는 일이 생기면 항상 하곤 햇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아니야 오빠 그런소리 하지마' 라고 했죠

그런데 이번엔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내가 떠날테니 이제 연락하지 마라고 햇죠

남친은 그당시에 알겟다고 하더니

다음날 저녁에 '정말 나 버리려는거야??ㅠㅠ' 라고 카톡왔고
그래도 제가 씹자
'이제 내가 진짜 싫어져버렸구나...' 라는 카톡이 왔네요

그리고 지금은 매일 밤마다 한번씩 전화하고

오늘이 헤어진지 일주일쨰 되는 날인데

5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전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화를 여태껏 한번도 받지 않았구요.

아무래도 전화 통화 하면 남친과 헤어지기 어려울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전화 받는 것이 너무나 괴롭고요

아무래도 전화를 받지 않는게 낫겟죠..........

그래도 4년 사귄예의가 잇는데 전화하는게 나을까요...........

정말 괴롭네요. 저한텐 남친밖에 없었는데 ㅋ 친구도 별로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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