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에 왕따 생활 청산하고 친구 2명을 사귀었어요
P랑L...
같이 밥도 먹고 기타도 배우러 다니고 해서 전 걔네를 친구라고 느꼈는데
걔들은 아니였나봐요.이렇게 또 뒤통수를 맞았네요
예전에도 이런일 있어서 절대 뒤통수 맞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내가 멍청한걸까요 아님 걔네가 나쁜 걸까요.
자발적 아싸가 되어야겠어요.앞으로 점심도 안 먹으려고요
차라리 이런 편이 더 마음이 편할거 같네요

P랑L에게
 
 내가 너희한테 저번에 소개 시켜준 오유를 즐겁게 하고 있는 모습을 봤어
P야 너는 오유 계정도 하나 있는걸 봤단다.하지만 친구였던 마지막 정으로 닉을 까발리진 않을게
그 5분 동안 둘이서 사람 병신 만드니까 좋았니?게다가 너희 이거 이번 한번이 아니란거 알고 있지?
그래 물론 너희는 재밌었겠지.그런데 난 엄청 슬펐어
너희도 알 잖아 나 2년간 외모로 따돌림 받고 괴롭힘 당했던거
너희가 말해줬잖아 너 괜찮다고 멀쩡하다고 착한 애라고.그런데 왜 그랬어
채은이는 자기 친구랑 밥먹으러 갔는데 그게 왜 내 잘못이니
너희 눈엔 난 채은이가 불쌍해서 챙겨주고 있는 떨거지로 보였던거구나
도데체 내 얼굴이 뭐가 웃겼던거니 내 머리가 뭐가 웃겼던거니
그래 너희 얼굴 작아 나 얼굴 커 너 너희 이빨 예뻐 나 개방형 부정교합이야
그런데 그게 그렇게 비웃음 당할 일이였니?
내가 말했잖아 도데체 뭐가 웃기냐고.고치게 말해 달라고
그런데 너희 계속 웃었어.미술 그만두고 개그 하라고?옥동자 뺨친다고?넌 그냥 다 웃기다고?
너희가 벗어나려 발버둥쳐도 못 벗어나는 외모라는 감옥에 갇혀보긴하고 그런 소리하는거니?
나도 나 나름 굉장히 노력중인데 그걸 너흰 물거품으로 만들어 주는구나
너흰 웃겨서 웃었지 난 슬퍼서 울었고.우는 모습 보니까 즐거워서 너흰 더 웃었지.
물론 내가 너희 한테 손을 먼저 올린건 잘못한거 맞아
그냥 한대 맞아주지 그랬어...그럼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았을텐데
그것마저 둘다 피했지 그래 너희 참 잘났더라.
앉아서 밥 먹으면서도 너희 계속 힐끔힐끔 나 곁눈질 하며 킥킥대는거 나 다 봤어
내가 못들을줄 알고,내가 못 본줄알고 계속 킥킥거리더라
나 너무 서러웠어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난 그냥 이렇게 태어난게 잘못이라는거니?그럼 어떻게해?나 죽어야해?
밥도 반밖에 안먹고 그냥 다 버렸어 너희 때문에 먹는게 고문이였어
화장실가서 헛구역질도 했어 너희같은 걸레년들이랑 친구먹었다는게 너무 더러워서 역겹더라
정말 실망했어 너희한테
너희가 날 왕따 찐따년으로 보던 아싸년으로 보던 걸레년으로 보던 미친년으로 보던 상관안하고
내가 2년간 왕따였단거 소문내고 다니고 미친년이라 소문내고 다니는거 상관 안할게
어처피 이제 고등학교로 뿔뿔히 흩어질텐데 다신 보지 말자 우리
내가 예고 진학에 확실한 목표가 없었지만 너네 걸레짝 면상 보기 싫어서라고 예고 가야겠다.
인문계로 가던 실업계로 가든 상관 안할게 
너희가 좋아하는 돈만은 재벌2세 백마탄 왕자님이나 만나서 잘 살렴
너희의 그 썩은 면상과 뇌와 푹 썩은 하반신을 보고 존슨이 일어날 남자는 없을거 같지만 말이야
잘쳐먹고 잘 살렴 난 앞으로 급식 먹으러 가는 일도 없을테고
너희한테 일말의 동정을 주는 일도 없을거야 개년들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희 오유하는거 나 알고 있다.이 글 꼭봐라 두번봐라
그리고 너희 여자라서 잡을 좆이 없으니 니네 가슴에 달린 껌딱지 두개 잡고 반성해라 두번해라
뭐,너희가 반성한다 해도 니네같은 계집들이랑 다신 말 섞을일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