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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게시물ID : humorbest_299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5
조회수 : 245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19 21:36: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0 07:41:37
힙합크루 소울트레인 출신의 랩퍼. 본명 유승균. 1집 <XSLP>가 있다. 
음악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선언한 상태였으나, 
2009년 UMC/UW(UW는 유위, 劉僞)로 이름을 바꾸고 2집 <ONE/ONLY>을 내놓았다. 

한국 힙합씬에서 버벌진트, 키비 등과 대척점(?)에 서서 라임을 맞추는 게 한국어 자체의 생명력과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랩의 전달력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플로우만으로 독창적인 랩을 
만들어나갔다. 중요한 것은, 라임이 랩의 전달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은 한국어에 국한해서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XSLP 수록곡 중 하나인 Bitter Sweet Melody에서는 영어로만 랩을 하는데, 
일반적인 라임 방법론에 입각하여 랩핑을 하고 있다.

UMC의 랩에서는 비트에 맞춘 라임이라는 걸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정규 1집인 <XSLP>에 수록되기 
훨씬 이전부터 밀림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탔던 곡인 "Shubidubidubdub"에서 그는 
"번뇌/고뇌/좌뇌/우뇌/그래/우뢰매/이런 게 라임이랍시고/
서로들 칭찬을 하네/현실/진실/상실/결실/좌심실/우심실"라는 라임(!)을 집어넣음으로써 라임에 
집착하는 힙합씬을 대차게 까댄 적도 있다. 그런 말을 할만도 한 게 UMC의 랩에는 라임이 들어가 
있지 않지만 굉장히 가사 전달력이 뛰어나다. 

더불어서 가사의 호소력은 이전부터 많은 리스너들에게 주목받아왔다.

그렇지만 랩은 시라고 주장하며 상당히 열심히 라임을 집어넣는 키비와는 생각보다 사이가 좋은 듯 하다. 
군대 가서 낸 음원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서 "키비를 처음 봤을 때/그는 고 3이었지/
가요제 나온다는 사람이 옷을 그렇게 못 입어/누덕도사 같았지만 눈빛은 엄청났고/
모여 있던 많은 사람이 그의 라임에 집중했었다"라는 랩을 해서 어느 정도의 친분관계를 보여준 
전적이 있다. 키비와의 콜라보는 그 자신의 정규 2집에서 키비의 참여, Ra.D 정규 2집의 
동반 피쳐링으로 성사되었다.

참고로 군복무 시절 휴가나와서 녹음했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서 "걱정하지마라. 
나도 곧돌아간다. 너희들과 죽을때까지 쫄쫄 굶어주마. 나는 막돼먹은 라임과 무개념으로 
가득한 지성인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소화가 안되는 내 조국의 대중문화를 욕되게 만들고도 
차고 넘쳐 올라와서 너네집 안방에 토하게 만드는 강력한 데미지를 입안에 넣고 참는 중이다. 
나중에 보자. 그럼 그때까지." 이래놓고 은퇴했다.

진지함이 결여되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랩을 만들어낸다. 특히 "XS Denied"나 "H2"와 같은 음악에서 
그의 유쾌한 냉소는 빛을 발한다. 다분히 정치적인 성향을 띄는 곡들을 꽤 많이 발표했고,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는 것처럼 냉소하는 가사들이 일품이다.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music&no=2315

Ra.D와 함께 작업을 한 곡들이 꽤 있고, DJ UZI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진말페의 
전 멤버였던 손전도사가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라는 책을 출판함으로써 UMC의 곡 
"이태원에서 Tupac Amaru Shakur가 그려진 티셔츠를 보던 중 떠오른 이야기"의 사실에 
대해 곱씹어보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

Sugarhigh music의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인세인 디지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프로젝트 힙합 앨범인 The Musium에 수록된 트랙인 Not Bullets, But Ballots 를 통해 특유의 
정치적인 성향과 독설이 살아 있는 가사를 다시금 선보이고 있다. 

이 곡은 현상의 비트로 교체하고 약간의 가사 수정을 거쳐 정규 2집인 UMC/UW에서 Bullets로 
이름을 바꿔 다시 등장한다.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295839

또한 Ra.D의 2집 앨범 수록곡인 SP Collabo에 참여, 버벌진트, 키비와 한 트랙에서 만나는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아주 예전에 녹음해놨던 랩을 Ra.D가 써먹은 것으로 
소울 트레인 시절부터 UMC를 그다지 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았던 버벌진트는 이에 관해 UMC와 
같은 트랙에 랩이 들어갈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Ra.D가 UMC의 Power to the People에 
출연해서 UMC와 버벌진트, 두 사람에게 사과했다.

2집은 개인 레이블인 O.W.N Sound Machine에서 작업했으며, 현상이 오랜 잠적 끝에 다시 등장, 
전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현재 주로 하는 일은 힙플라디오에서 DJ를 맡고 있는 Power to the People를 진행하는 것… 이였으나, 
지금은 그만뒀다. 힙플라디오 그만두고 아프리카에서 잠시 활동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바빠서인지 방송을 하지 않는다.

2010년 6월 20일, 13번째 마이크 스웨거 UMC편이 공개되었다. 처음의 랩은 미리 준비해온 것이고, 
두번째 랩은 순수한 프리스타일이라한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usic&no=2307

2010년 8월 20일, 디지털 싱글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를 발표했다.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39939

2010년 9월 1일, UMC/UW는 소니ATV뮤직퍼블리싱과 계약을 맺었다. 소니ATV뮤직퍼블리싱은 UMC의 
저작권을 비롯하여 11월 1일에 발매될 그의 3집 Love, Curse, Suicide의 제작 및 공연, 홍보 활동 
등에 참여할 것이라 한다. 따라서 8월 20일에 발표된 디지털 싱글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를
끝으로 UMC/UW 개인 소유의 레이블 O.W.N.(One Warrior Nation) Sound Machine)의 비즈니스 
영역을 소니ATV뮤직퍼블리싱이 이어 받아 진행하게 된다.

2010년 9월 10일에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는 TEDxSKK에 연사로써 참여한다고 한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이고, UMC의 차례는 4시 30분에서 5시까지라고. 
참고로 UMC는 성대 국문학과 출신이다.

예전에, UMC가 은퇴했을때 그를 추모(...)하는 만화가 DC에 떳었다. 
당연히 누가 보면 UMC 죽은줄 알겠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5478

또, 마린블루스에서도 그에 대해 여러번 언급했다.

http://umcuw.com/xe/61165

UMC 공식 홈페이지: http://www.umcuw.com/

본문출처 -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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