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세이머즈 라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만든 3D 디지몬육성 알피지 게임이 있어요 테이머(플레이어)가 있고 용병디지몬이 있는데 용병디지몬을 플레이어가 조종해서 즐기는 게임이에요. 진화트리, 스킬 등 원작에 엄청 충실한 편이라 디지몬매니아들이 즐길만한 요소는 많았는데 운영 똥망겜이라..... 망겜이여서 접었는데, 검색해보니까 아직까지 끈질기게 서비스 중이더라구요 ㅇㅅㅇ 운영은 다른 회사가 하고 개발은 무브게임즈(구 디지탈릭)이 하는 모양입니다. 꽤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거 같아요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고..
3년정도를 플레이 했었는데 이걸 토대로 추억 회상겸 디스 좀 해볼게요☆ 3년전 기준으로 씁니다. 근데 애초에 시스템상으로는 달라진게 없어보여서..
1. 필연적으로 현질을 하도록 만든 구조 용병디지몬 진화 트리가 (성장기>성숙기>완전체>궁극체>초궁극체or확장궁극체) 이런식인데 성숙기에서 완전체로, 완전체에서 궁극체로 진화시키려면 에보류터가 각각 3개 6개가 필요한걸로 기억되는데, 이거는 캐시샵에서 밖에 안팔았어요..ㅋㅋㅋㅋ 게임내에서 유저끼리 거래를 해도 되지만 가격도 비싸고, 누군가는 현질을 해야 얻을 수 있는거기 때문에.. 제가 접기 좀에 카드몹이 드랍해서 노가다로 얻을 수 있게됬고 약 4만원하는 스캐너로 매일 2~3개씩 얻을 수 있었지만.. 초궁이나 확궁은 전용템을 사야되는데 이건 노가다로도 못구해요ㅋㅋㅋㅋ 캐시샵에서만 팔아욬ㅋㅋㅋ 성능이 좋은 4단, 5단 알은 캐시샵에서 랜덤강화알 사서 운빨로 나오던거라 ㅎㅎ 도박까지...ㅎ... 이거 때문에 저도 돈 좀 많이 썼....
2. 밸런스 똥망 어느게임이나 메이저가 있고 마이너가 있긴하지만 디마는 그게 너무 심했어요. 구디지몬들은 스킬 쿨도 길고, 마나 소모량은 많고, 데미지는 딸리는데 신디디몬들은 스킬 쿨도 짧고, 마나 소모량은 적고, 데미지는 준수한..... 지금은 밸패를 해서 어느정도 해소된듯 하지만 제가 플레이 할 때는 메이저 아니면 pvp도 못하고 사냥도 힘들던...ㅠ
2-1. 몇 몇 캐릭터들의 초궁or확궁의 부재 최종 진화트리인 초궁이나 확궁이 해당 디지몬에 없으면 궁극체나 심하면 완전체가 마지막 진화트리가 되는데 이 경우에는 pvp는 당연히 못하고 사냥도 힘들었어요. 딜은 딸리고 내구도 딸리고...ㅠ 궁극기라도 있으면 감사하죠. 완전체가 끝인 기즈몬, 펌프몬 ㅂㄷㅂㄷㅂㄷㅂㄷ
3. 컨텐츠 부족 지금은 던전도 나오고 여러가지 지역, 진화트리가 추가되서 제가 플레이 했던 때보다 훨씬 컨텐츠가 많지만 제가 플레이 할 때는 보스레이드는 파트너몬 초궁확장 때가 끝이고, 던전도 없어서 사냥이 끝이었어요. 5레벨씩 업 할 때 마다 오라 변하는거 보는게 최종컨텐츠였던.... 무빙, 미궁이 전부였을 때...ㅎ... 그러고 pvp가 추가됬는데 이건 운빨강화를 못하면 필패하는지라.. 애초에 상대가 길몬 임프몬이면 필패.....
4. 불안정한 서버 무브게임즈(구 디지탈릭)이 소기업이다보니 서버도 넉넉치 않았고, 디지몬 한 계체마다, 한 진화트리마다의 정보를 저장해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설날, 추석 이럴 때 튕기는건 당연한.. 그럴정도로.
접을 때 당시에는 'ㅈ같은 똥망겜 망하기 전에 접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접었는데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잘 서비스하는거 보면 묘하네요 4단알, 5단알 뽑는데 쓴 돈만 30만원은 되는거 같은데 갑자기 아깝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하고 싶어졌을 때 할 수 있게 섭종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허스키익스프레스처럼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지말고.. 빨간삽, 빨간곡괭이 얻으려고 한 노가다 아깝게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