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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읽는 오유에는...
게시물ID : gomin_299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rYS
추천 : 1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10 02:38:02
참 많은것들이 읽어지네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글들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19살이고 자퇴까지 해서 혼자 공부하면서 지내면서
어른 흉내같지만 어른처럼 대범해질려고 노력하지만

저 또래 애들은 수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수많은 반성을 하는것 같네여

오유 성향은 관용적이면서 약자의 정의 같습니다.
힘없는자의 일화는 오유인들의 감성을 자극하져
사회적 약자들의 사연이나 푸념들이 연시레 베스트로 올라옵니다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건

저는 괜히 정의롭게 보이려고 장애인, 노동자등의 게시글을 보노라면
댓글로 힘내세요 !파이팅! 을 적지만

이 밤중에서 생각하게 만드는건

만약 이 방에 장애인 친구 한명과 같이 지내고 있다면
나는 과연 인터넷에서 나의 주장과 같은 행동을 할수있을까.

그리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있을때
바로 옆테이블에서 석회가루 콘크리트냄세 물씬 풍기는 노동자와 같이 밥을 먹을수있을까..

뚱뚱한 사람은 자기 잘못이 아니다고 저는 몇번 말하지만
과연 나는 뚱뚱한 사람과 결혼하라고 하면 참을수 있을까...

못생겼으나 많은 재능을 가진사람이라 해도
그사람과 연애를 할 자신이 있을까..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나 정의를 넘어서
그것이 만약 내 자신에게 해를 가하거나 명예를 더럽히는 거라면

정의가 무슨소용이고 도덕이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면 '관용'이라는 단어가 번쩍 생각나기에
사회에서 뚱뚱한사람에게 욕을 하는사람, 못생긴사람에게 비웃음을 날리는 사람
모두 옹호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사회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죠
엄청 예쁜 여자사람이 재능과 성격으로만 남자를 골라 결혼하는 이상한 여자
비록 장애인이지만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결혼하는 남자
팔이 없는 친구를 위해 대신 물건을 집어주는 학생


정의 위에 또다른 정의가 있다면
아직도 저는 이기적이며 사람들 눈에 띄려고만 하는 아이 인것같습니다.

참 반성하게 많은 밤이네여.
어휴 닭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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