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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9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4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0/10 22:38:15
눈물에도 모서리가 있다
솜을 만져도 에일 구석이 있다
허공도 짓누르는 무게감 있다
바다도 달던
불시도 달갑던
사랑을 잃자
오감을 지배한
마취가 풀렸다
허공을 붙들며
눈물에 멍 들고
솜을 만져도 피가 날 듯
말도 안 되게 아렸다
절반을 도려낸 수술 깬 뒤
너란 꿈에선 안 아팠던 세상이
이젠 숨마저 심장을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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