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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상의후 개인적으로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결국 고소하기로 했네요
부모님도 도와줄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기로 하셨구요
핸드폰이라 사진을 올릴수 없어 문자내역 써봅니다
금일 새벽 문자내용입니다

ㅡㅡ
본인: 도저히 못해먹겠다 그냥 고소 들어감..

형: 무슨소리냐

본: 어느세월에 줄라고 하루 라면하나 먹고 돈갚는것도 지친다

형: 돈벌어갚아야지
(여기서 1차멘붕... 반년이지났는데..)

본: ㅡㅡ 지금 늬 돈 갚는건진 기억하슈?

형: 어 돈없어못주고있다

본: 한달도아니고 반년임.. 바로 다 달란소리도 한적없고 다달이 좀씩이라도 달란소리한적이 언젠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상황이라고봄?
돈은 받음된다 쳐도 내 일년가까운 삽질은 누구한테 보상받아야되는데? 기한도없지 단순 돈없다 소리면 땡이고? 나라고 돈 많아서 시간 많아서 돈갚는게 아닌건 형이 더 잘 알텐데
다 정리하고 기한없이 이럴바에야 그냥 영맨이고 형이고 고소 들어감 모레 경찰서 갈거고 더이상은 나도 모르겠다

형: 영맨은머야 고소하는건 니맘인데 멀고소한다는건데 고소하면머가해결댄데? 맘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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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자보고 남아있던 인정이고 멘붕이고 아직나는걸 느꼈습니다
참ㅋㅋㅋㅋ변명도아닌 도발이라니..

아래는 가라서명한 영맨에게 위 문자 후 보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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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십월 경 박ㅇㅇ 사촌형이 제 명의(박ㅇㅇ) 으로 카드 발급 및 빚을 낸 것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기준 200만원 입니다
해당 건에 관하여 가짜서명 하셨다고 들었고 사촌형은 그 당시 30만원 이외 이후 일체 돈이없다는 핑계로 단돈 십원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해당건에 관하여 이번 주 중 고소 및 경찰서 방문 예정이니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사촌지간에 이렇게 가고싶진 않지만 전혀 돈을 갚을, 미안하다는 감정이 보이지 않고 무려 반년간 제 스스로 돈을 갚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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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통보 후 연락이 왓으나 영맨도 별다른 대책없이 죄송하다고만 하더군요
대안없음 수고요 인지라...

결국 모레 있던 증거 및 문자내역 토대로 고소하러 경찰서 갑니다..

오늘의 교훈 ㅡ 돈이고 명의고 빌려주면 주옥되는거에요~
부득이하게 이렇게 처리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