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늘 그렇듯 모였다가 맘 상하고 헤어지는 그런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크게 싸우거나 의 상한 일은 아니었지만, 싱숭생숭한 마음이라 글이 잘 잡히지 않았네요.
글을 붙잡고는 있는데 머리가 영 다른 곳에 가서 요 몇주 통틀어 작업이 가장 더뎠던 나날이었습니다.
더구나 새로 쓰는 부분이 조만간 첫 화랑 순서가 바뀔 상황이라, 다른 회차보다 좀 더 신경을 더 쓰려다 보니까 더 머뭇거리게 됐어요.
막상 머릿속에 있는 거 붙잡고 털어내는 데는 대여섯 시간만에 그럭저럭 끝났네요.
역시 그냥 키보드 붙잡고 쓰기 시작하면 되는 일을, 괜히 고민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어디 짤에서 본 것 같은데
부처님이 한 말이라고
고통이 너를 붙잡는 것이 아니라, 네가 고통을 붙잡고 있다.
영어로 쓰여 있었던 거라 정확한 번역인지는 모르겠네요.
대강 맞는 말 같습니다 하하. 흘려 보내면 흘러가는 것이지요.
여튼! 이것 역시 홍보글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