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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나머지 팁들입니다
게시물ID : lol_42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쑤록타
추천 : 5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08 02:36:06
  사실 추천까지 받을 줄은 몰랐는데, 부족한 글에 추천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원딜러가 알아야 될 서포터의 특성'나중에 적을라고 했는데 어젠 멍한 상태에서 적어서 좀 빨리 적었더라구요;; 일단 봇듀오가 알아야 될 팁부터 쓴 후에 서포터에 대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봇듀오의 라인의 최우선 목표는 상대방 원딜러의 괴멸이다.
'꿈꾸라'님이 적어주신 아주 중요하고도 중요한, 봇듀오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되는 사항입니다.
일단 봇라인에서 원딜러와 서포터, 이렇게 두명이 라인을 서는 이유 중 하나가 후반을 캐리하는 원딜러의 성장을 다른 타 라인보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원거리딜러케릭들이 근접딜러들보다 딜량이 많이 떨어진다면 원딜러에게 서포터가 안붙고 탑의 근접딜러 및 딜탱들에게 서포터가 붙겠지요.  
  그럼 내가 상대방보다 좀 더 우월한 원딜러가 될려면 무엇이 있는가? 그건 더 많은 cs와 킬 및 어시 수가 되겠지요.  그래서 서포터들 중에서도 블리츠크랭크와 알리스타, 레오나등과 같은 공격적인 서포터가 인기도 있고 실제로 승률도 좋지요.          
  문제는 킬을 따기위해 상대 봇듀오를 공격했을 때, 서포터와 원딜러는 공격할 상대를 우선적으로 원딜러로 잡아야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그브이고 아군서포트는 소나, 상대는 애쉬, 소라카인 상황에서 아군 소나가 크레센도로 소라카를 맞췄습니다.  이 때 제가 달려들어서 소라카를 딜링을 해서 잡으면 정말 좋겠지만, 애쉬가 크고 단단한 화살궁을 써서 저를 기절 시킨후 저에게 신들린 활질을 하고 소라카는 자신이 입은 피해를 3단힐로 부왕부왕 채워버리면, 오히려 피교환에서 이미 진 뿐더러 재수없으면 오히려 죽는 상황, 즉 역관광이 연출됩니다(만일 저런 봇듀오 조합인 경우, 저나(그브) 소나 둘중 한명이 점화스킬이 없다면 킬을 따기 힘든 상황입니다). 고로 상대 서폿을 죽일려면 상대 원딜러와 서폿간의 거리, 내가 가진 소환사스킬과 상대방의 소환사스킬의 상성 차이, 상대 서폿의 소환사스킬의 사용 유무와 가지고 있는 스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공격을 하셔야됩니다.
  이외에 다양한 역관광 및 정글러의 갱킹을 위한 서포터의 연기(이상하게 자꾸 앞에서 알짱댄다더가)가 있기 때문에 서포터를 죽이는 시도 보다는 원딜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됩니다.

2. 상대 원딜러의 사거리를 파악하라.  모든 원딜러 챔피언들이 사거리가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우월한 몸매의 케이틀린 경관께서는 우월한 평타 사거리를 보유하고 계시며(약 600), 작은 땅꼬마 요들러 트리스타나는 초반 사거리가 입니다(550).  이 둘이 봇라인에서 만났다면, 특히 케이틀린이 트리스타나의 기본 사거리와 레벨6이후부터 자신과 사거리가 비슷해진다는걸 안다면 아마 케이틀린은 초반에 미친듯이 평타 짤짤이를 넣을 겁니다. 왜냐구요? 자기는 트리의 사거리 밖에서 평타 딜을 할 수 있으며, 둘다 동등하게 cs를 먹고 큰다면 후반에 밀리는건 케이틀린 자신이거든요(작은 트리를 놔두면 아주 x되는거에요).  또한 상대 서폿이 힐이 없는 서폿일 경우 cs먹다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cs도 맘대로 못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 원딜러의 사거리가 어느정도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상대보다 사거리가 짧다면 아군 서폿이 소라카라도 신발 3포션을 가야됩니다(선도란 들었다간 소라카 마나가 증발하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3. 초반 4분~6분30초 때와 7분 20초~8분 이후 때에 제일 긴장하라.  저 시간 때에 왜 긴장하라는 거냐면 정글러나 미드라인을 서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초반 4분에서 6분30초 때는 왠만한 정글러들이 인베이드(1렙때 우르르 몰려가서 상대 블루 or 레드를 뺏거나 퍼스트블러드를 노리는 것)를 당하지 않은 이상, 저 시간때에 다들 4렙을 찍게 됩니다.  4렙찍은 정글러들은 일단 아군라이너들의 라인 상황을 파악후, 갱킹을 시도할껀데, 이 때 와딩을 제대로 해놓지 않은 상황이면 바로 봇으로 갱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라인을 미친듯이 밀어놓은 블루팀(아래서 시작하는 팀)이 용언덕 쪽 삼거리에 와딩을 안하고 물가 쪽에 와딩만 했다면, 생각있는 보라팀정글러라면 블루팀 정글로 들어가 우회해서 뒤통수를 칠껍니다(이건 상대탑까지 라인 밀어놓은 보라팀 봇듀오도 해당됩니다).  이 때 해결 방안은 용 앞 아님 물가 수풀쪽 와딩과 더불어 용언덕 쪽 삼거리에 와드를 각각 박으시면 해결됩니다.  
  문제는 7분20초~8분 이후 때인데, 이 때가 2번째 블루버프가 나올 때 이며 블루버프를 양도받은 미드라이너들이 라인을 밀어버리던지, 아님 미드에서 킬을 따고 로밍을 다닐 시기입니다(또한 봇듀오가 레벨이 5일때 이들은 6레벨 궁극을 찍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 때, 갱킹 및 로밍킬이 나와서 서폿이 와드안박고 뭐하냐고 원딜러들이 서포터를 갈구고 멘탈을 붕괴시키는 시간때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와딩을 잘해놓으면 되지 않느냐 생각되겠지만, 보통 우리 서포터들이 사가는 와드의 개수는 총 3~4개입니다. 그리고 봇라이너들이 미니언을 먹게되는 시간때는 1분55초에서 2분때입니다. 이 때부터 와드를 하나씩 박으면 최대 12분까지 와드에 의지해서 버틸 수 있습니다(와드의 유지시간은 3분, 이건 특성이나 룬으로는 증가가 안되요).  그런데 와드를 하나씩만 소모시킬 수 있는 상황은, 라인을 서로 중간에서 계속 유지 시키는 방법 뿐입니다.  이땐 물가 수풀에다가 하나씩 박으면 충분하지요.  하지만 상대 서포터가 블리츠나 레오나라면? 그리고 상대를 디나이시킨다고 스킬을 마구 퍼부어서 라인들 밀어버렸다면? 그럼 와드를 2개를 소모해야됩니다(아까 말씀드린 물가쪽과 용언덕쪽 삼거리). 남은 와드가 1개 내지 2개일텐데, 이때가 아마 시간상 5분에서 6분입니다. 그럼 와드가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라인을 계속 밀고 있다면 아군 서포터는 하나 남은 와드를 말씀 드린 두지역 중 하나밖에 와딩이 안되고 이럼 시야확보에 구멍이 생깁니다(이 구멍을 통해서 미드라이너나 정글러의 갱킹이 시도되는거지요).
 이때 해결책은 3가지입니다.  첫째, 아에 라인을 상대 타워까지 밀어버리고 서폿과 원딜 둘다 귀환을 간다. 둘째 라인을 밀지말고 당긴다.  셋째, 라인을 계속 밀다가 갱당해서 죽고 서폿을 욕한다.  뭐 마지막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아군 서포터는 내가 지금 2:2봇라인을 서고 있는건지 3:1을 하고 있는건지 이러면서 차단orAfk를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제일 추천하는 방법은 라인을 싹 밀어버리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8분 시간대 이후부터는 정글러나 미드라이너가 봇 위주로 갱을 가서 어떻게든 킬을 먹을려고 난리를 칠겁니다(아군 서폿과 원딜러에게 미리 들이대거나 연기하라고 신호를 보내거나 아군 쪽 부쉬로 땅굴을 파거나 등등). 왜냐면 이때부터가 용타이밍이고 탑솔러가 6렙을 찍고 더럽게 안죽을 타이밍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 때가 오면 라인을 쭉 미시거나 최소한 라인을 중간까지 밀어놓고 마을로 가시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4. 킬스틸이 항상 욕먹을 짓은 아니다.  아니 애초에 킬스틸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몇몇 없죠.  우리 원딜러분들이 잘 모르는 것 중 하나가 서포터들의 스킬 데미지는 은근히 세다는 겁니다. 특히 블리츠의 제어할 수 없는 정전기 본능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오히려 다르게 생각해서 서로 듀오대전 안하고, 견제도 안하고 맞파밍만 하면 상대방과의 돈차이는 뭐로 날까요?  
  바로 cs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원딜러cs가 상대보다 뒤쳐진다면? 이건 뭐 전적으로 원딜러의 재량탓이죠. 보통 미니언 가격이 20원이라고 치면, 킬했을 때 얻는 300원은 약cs15~20개 정도 입니다.  상대가 나보다 미니언 수가 15개 이상 차이나기 시작한다면 이미 저쪽에서 우위라고 봐야겠죠.  만약 내가 상대보다 cs가 조금 뒤쳐진 상황에서 아군 서포터가 킬을 먹었다면, 전혀 소득이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킬을 하면서 상대 원딜이 놓치게 되는 미니언이 분명 생기게 되며, 피통도 넉넉한 상황이면 오히려 상대보다 cs를 좀더 많이 챙길 수 있게 되는 역전의 발판이 됩니다.  다만 서포터 분들이 조금은 조심하셔야되는게 상대가 cs를 너무 압도적을 챙기거나, 이미 킬을 먹은 상황일때는 원딜러가 킬을 먹을 수 있게 조금은 사려야겠죠.  
  하지만 제일 좋은건 원딜러가 cs를 상대방보다 더 많이 챙기는겁니다. 어짜피 잘하는 사람끼리 만나게 되면 서로간의 피교환도 비슷하게 하면서, 상대에게 킬찬스를 잘 안내주거든요.  그럼 결국 템차이를 만드는건 cs 수에서 차이가 나는거죠.  그러니 원딜러가 마냥 편한 라이너는 아닙니다(cs가 차이가 나면 서포터는 아마 마음 속에서 욕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5. 와드는 원딜러가 꼭 하나씩 사야되나? 답은 상황에 따라서!
봇듀오로 상대와 매칭됬을 때,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은 대충 느끼실 껍니다. '아 라인전에서 엄청 밀리겠구나.  타워허깅하게 생겼구나.'(대표적인 예가 우리는 베인과 룰루고 상대는 그브와 블리츠크랭크) 이런 상황에서는 원딜러가 마을로 귀환시 와드하나 사오는게 서포터한테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왜냐면 상대의 그랩이 부쉬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필히 아군 부쉬 또는 상대방 부쉬에다가 와드를 박아야되는데 그럼 와드 소모가 장난이 아니거든요(이렇게 되면 3분꼴로 한번씩 마을을 갔다와야됩니다).  거기에 서포터는 피같은 돈을 모으고 모아서 오라템을 사야되는데 이게 또 만만치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와딩을 많이 해야되는 상대봇듀오라면 원딜러도 와드 하나쯤은 사와야됩니다.
  그리고 제가 베인 유저라 그렇지만, 베인은 와드 하나사서 아군부쉬나 상대 부쉬에 와딩을 해야됩니다.  상대에게 선고를 써서 부쉬쪽으로 날려서 기절 시켰는데, 시야에 가려서 안보이면 기절 시켜도 이득이 없습니다(기절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때문에 베인은 와드 하나쯤은 사놓는게 좋습니다.

아 12시30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썻는데...언제 서포터특성 쓰지... 필요하신분들이 있다면 내일 꼭 쓰도록 하겠습니다 으아 졸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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