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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체 미성년 임산부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하는지 이해가
게시물ID : gomin_299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미디
추천 : 1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3/10 20:29:17
안 가네요.

베스트에서 말하는 글은 못 읽어봤구요.
그 글에 대한 것도 아니고
저번에 임신관련 글 보고서부터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미성년자인데 임신 혹은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데도 임신해놓고 징징대는 글이 
소설이던 사실이던간에 꽤 자주 올라오는데요.

"어떡해요.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아닌데 임신했어요. 
남자친구가 어떻게 행동하네요."
이런 글에 왜 용기를 복돋아주고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성관계를 한 것도 본인이고
피임을 안 한 것도 본인인데
본인이 재밌어서 해놓고선...

나도 모르게 내가 다 잘해도 걸리고, 치료도 힘든
백혈병,암 같은 병도 아닌데요.
힘을 보태줘야할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이죠.

이게 뭐 로켓 사이언스도 아니고
'피임을 하지않고 성관계하면 임신을 할 수 있다.'
이 한 문장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일인데..

콘돔 살 5천원이 없었어요.
임신할줄 몰랐어요.
올바른 피임법을 몰랐어요.
이런 소리 안 나오는게 다행이네요.
그랬으면 욕을 한바탕 해줄텐데... 모르면 하지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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