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2회차는 불살 엔딩으로 보시는 경우가 많죠.
오유에서는 불살이나 몰살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쓰면 스포일러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 2회차 엔딩이라 적었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원래 처음 올 때에 아스고어의 일기를 보면 '잉크가 마르지 않았다'라고 하며 계속 일기를 써왔음을 보여주잖아요?
불살엔딩 직전, 최종적으로 아스리엘을 구해내고 한 번 쭉 둘러보다가 문득 떠올라서 다시 새로운 집에 가봤는데
이렇게 잉크가 말랐음을 보여주는 군요. 빨리 보고 가려고 하다가 순간 굳어서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언더테일은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