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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과 낚시를 갔다.. 낚시 VS 맨손
게시물ID : rivfishing_2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11
조회수 : 244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11/28 22:44:10

친구녀석과 낚시를 갔다.. 낚시 VS 맨손




친구녀석이 요즘 재미있는 취미가 없는지 맨날 낚시를 가자고한다. 지난달에도 지지지난주에도 지지난주에도 이녀석과 낚시를 갔었고, 11월 27일에도 가기로했다. 

바로 이녀석(맨손으로 가물치 잡아줬던녀석)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73219&s_no=273219&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632588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이 되었다. 

근데, 바로 전날인 11월 26일 대전에 첫눈이 왔다. 근데, 무지 많이왔다. 날이 추울땐 물고기가 돌아다니질 않아서 친구녀석에게 그러지말고 활채(반두)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자고했다. 

대략 내 계획은 아래와 같았다.





tt.jpg




고속도로를 타니까 온세상이 눈에 덮혀 있었다. 대전은 눈이 다 녹았는데,.. 걱정이 되었다.

우여곡절 금산에 도착했고, 물고기를 많이 잡을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날은 좀 춥겠지만 바위를 흔들어 물고기를 잡으면 잘 잡을것만 같았다. 혼자 맨손으로 잡는것보다 활채(반두)를 이용하면 많이 잡을것 같았다.



근데, 물고기가 없다.. 이 뭥미? 


친구녀석이 날 쪼아대기 시작했다..


친구 : 아..나.. 마누라한테 오늘 물고기 많이 잡아온다고 했는데...
나 : 아..뭥미.. 왜 활채에 물고기가 안들어와? ㅡ.ㅠ

친구 : 너 어케할래? 맨손으로 잡아줘바..
나 : 아.. 썅놈의 새끼.. 물도 차가운데.. 기다려바.. ㅠ.ㅜ


그래서,,.활채(반두)는 친구놈에게 주고 탐어를 시작했다.


맨손을 물속에 넣었더니 지난주하고는 완전 다르더란...ㅠ.ㅜ



친구녀석은 계속 찡찡댔다... 


나 : 걱정 붙들어매!! 내가 있잖아!! 


그렇게 아무튼 물고기를 한마리 두마리 잡기 시작했다.


나 : 아..손 겁나 시럽다...
친구 : 야... 계속 잡아..!! 

나 : 손시렵다규!!!



그렇게 친구녀석은 1시간 30분동안 나에게 부당노동을 요구했다.. 

일단 눈물 찡..ㅠ.ㅜ


포인트를 옮길찬라에 다른 C라는 친구가 낚시를 오겠다고 했고, 우리는 다른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자리를 옮긴곳,... 꺽지가 어쩌다가 나오는 곳인데.. 이곳은 물고기가 별로 없다. 왜냐믄 이곳이 수달찡이 먹이활동을하면서 사는곳이기때문이다.. 수달찡 나쁨 ㅜ.ㅠ

아무튼 그렇게 금산에서 우리는 방우리로 자리를 옮겼다.




00.jpg

금산 방우리.. 저 멀리 촛대바위가 보인다. 이곳은 훔.. 물고기가 있을법한데,.. 낚시를 던질곳이없다.. 햐.. ㅠ.ㅜ

01.jpg

수달찡이 사는곳... 수달찡이 물고기를 다 잡아먹어서 없다.

12.jpg

이 엄동설한에 물고기잡아달라고 한 천하의 못된 친구녀석

111.jpg

친구녀석이 3시간동안 잡은 물고기들


한마리는 꺽지/ 한마리는 갈겨니.. 
근데, 갈겨니가 엄청 크긴 컸음..








아래는 내가 1시간동안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


1480231791983.jpg

초반에 잡은 물고기 찡들...
 

222.jpg

위에는 내가 30분 더 추가해서 잡아놓은 물고기찡들
작은건 살려주고 큰것만 챙기라고 했음..

333.jpg

물고기찡을 만져보는 친구의 딸내미...

444.jpg

이게 제가 잡은 물고기들.. 이날 친구녀석에게 다 주었습니다.

다음주엔 바다낚시 예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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