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했는데 그냥 다 귀찮아지고 하기도 싫어져요. 학원 1개밖에 안다니는데 집에오면 7시이고 숙제하고 공부하면 잘시간이 되고 마지못해 자는것도 싫고, 잠들면서 내일 억지로 빨리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 해야된다는 생각에 더 잠들기 싫어지고. 이게 사실 별로 노력하는것도 아니고 다른애들은 훨씬 고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들이 공부를 덜했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하게되요. 다른애들이 다 타서 타기싫은 버스에 허둥지둥 타려고 달려가는거같고, 애들이 다타서 엉겹결에 같이 롤러코스터에 탄 기분이에요. 다른사람 일과를 생각하면 정말 힘든것도 아닌데. 이정도 스케줄갔다 징징대는 저도 싫고,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