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과학 암기과목으로 배우고 달달 외우기만 해서
열역학 1 2 법칙 등등 열심히 외워서 알기는 아는데
그래서 그게 뭔지 이해도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자라서 성인되고 교양과는 담 쌓고 살다가
배터리 성능향상 스티커 보고 우와~
에어컨 실외기에 터빈달아서 전력생산 하는 기사 보고 우와~
창문에 주먹만한 태양광 패널 달아서 충전하는 이미지 보고 우와~
기껏 저게 왜 불가능한지 사람들이 핏대 세워가며 설명을 해줘도
"지금은 안되지만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르잖아요?"
..
저건 딱 "미래에는 사과가 땅에서 하늘로 솟구칠지도 모르잖아요?"와 완전히 똑같은 수준의 가정이라는걸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려고 드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무슨 말을 해도 안먹히는듯하네요.
진짜 암걸리겠다는 심정 요 근래 들어 처음 느껴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