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게임업계 1, 2위 업체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빅딜이 성사됐다.

넥슨 일본법인은 8일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엔씨소프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CEO인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약 8045억원으로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리니지, 리니지2 및 길드워, 아이온 등 유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약 6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개발작은 넥슨의 해외 지사 등을 통해 서비스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주식 매각 배경과 관련해 "게임, IT 산업의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와 넥슨 두 회사가 힘을 합쳐야 세계 게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성장,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식 매각과 관계 없이 계속해서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된다.\



ㅠㅠ...넥슨이회사사면서 잘되는 걸못봤는데 ㅠㅠ 리니지랑 아이온은 어떻게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