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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부부 + 개념없는 아들 내미 엿먹인썰..
게시물ID : soda_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파클링워터
추천 : 25
조회수 : 4383회
댓글수 : 79개
등록시간 : 2015/08/12 1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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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인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암벽 등반을 하기 때문에 음씀체로 씀

취미 겸 다이어트를 위해 평일에는 실내 암벽을 하고 주말에는 실외 인공 암벽장으로 운동을 하러 감

이게 15 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다 쉬워보여도 첨 해보는 사람은 손발이 떨리고 못 올라가는 일이 다반사라

하네스라 불리는 안전 벨트 및 여러 가지 퀵도르, 자일, 비너 등등으로 안전 장치를 단단하게 하고 올라 가야함.

특히 초반에 첫번째 퀵도르에 자일을 걸기전 3-4미터 사이가 특히 위험하고 떨어지면 뼈 하나 뿌러지는건 일도 아님


어는 주말 운동을 하러 실내 암벽장 식구들과 나가서 한참 운동을 하다가 점심으로 짜장면을 시켜먹고 있었음

그런데 그 위에서 산에서 하산을 하는 듯한 중년의 부부 +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이 암벽을 오르려고 하면서 사진을 찍음

어차피 거기서 다치면 또 난리 날꺼니깐 실외 암벽장 관리자분이 위험하니깐 내려 오라고 말씀드림


그리고는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우리쪽으로 와서는 여기 관리자가 누굽니까? 라고 물어보기 시작함

관리자 : 저 입니다.

부부 남자 : 시에서 인정받은 관리자입니까?

관리자 : 네 정식 관리자 입니다.

부부 남자 : 왜 우리 못 올라가게 막는겁니까?

관리자 : 술도 한잔 드신것 같은데, 여기 장비 없이 올라가다 떨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그래서 막은 겁니다.

남자 : 거짓말 하지 마소. 당신네들 동호회끼리만 독점할려고 우리 같은 일반인들 못 올라가게 막는거 아닙야?

         다쳐도 내가 다치는데 왜 당신들이 우리 가족 사진찍고 노는데 막냐고

이때부터 남자의 진상이 시작 됩니다.

허가증 내놔라. 신분증 내놔라, 시청에 신고하겠다.

전 옆에서 짜장면을 먹다가 열이 받아서 먹던 짜장면을 두고 싸움에 가세함.

나 : 보소~ 사람이 배웠으면 말을 쳐 먹어야지 왜 개소리야 ? 

그랬더니 자기 남편보고 개소리라고 했다고 부인이 달려 들어서 저한테 또 지랄함

부인 : 당신 몇살인데 어른 한테 개소리 라고 하는거야 ?

나 : 나이 대접 받고 싶으면 나잇값을 하던가? 그리고 당신이 누군데 내가 대접해주고 존경해줘야 하는데?

그랬다고 이제는 아들도 달려들어서 난리임


3명이서 나를 둘러싸고 막 지랄을 하길래

나 : 잘하면 치겠네? 한대 때려줄레? 돈좀 벌게 ? 인간 대접 받고 싶으면 인간 답게 굴어라

그렇게 소란이 일어나는 중에 공원 관리소에서 사람들이 올라와서 그 사람을 막 말리는데

그 사람은 또 내가 다쳐도 내가 다치는데 니가 왜 말리냐 라고 무안 루프를 시전함


그래서 나는 도저히 짜증나서 주취 이런걸로 경찰에 신고를 했음

그런데 국립공원내 암벽장이라 올라오는데 10분 가까이 걸리는건 함정


그런 상태에서 그냥 막있는데 부부 + 아들 이 나한테 와서 니 이름이 뭐고 직장이 뭐냐고

말해라고 막 지랄 함



나 : 경찰오면 말해줄테니깐 걱정 마소

그러면서 자기아들이 일본에서 정말 좋은 대학 ( 기억이 안남 )을 다니는데 이번에 방학이라 들어왔는데

너딴것들 때문에 이게 뭐냐면서 또 지랄 함

( 아줌마, 저는 카이스트에서 박사 땄어요 -_-)


그러고 있는데 그 인간이 갑자기 차를 타고 시동을 겁

나 : AA야.. 저 인간 음주운전한테 동영상 찍어라.

그렇게 하니 옆에서 운동하던 AA가 동영상을 재빠르게 찍음


그리고는 경찰에 다시 전화 걸었음

아까 신고한 그 사람 지금 음주한 상태로 운전하려고 시동 걸었다.. 빨리 와달라 와서 단속해달라


그랬더니 그 부부 + 아들 또 차에서 내려서 나한테 니가 뭔데 라고 지랄하면서

이제는 술 안 마셨따고 발뺌함

술냄새이빠이 나고, 아까는 분명 자기 술 먹었다고 해놓고는 ㅡ.ㅡ

결국 좀있다가 경찰이 옴

경찰이 오니깐 경찰한테 가더니 내가 욕했다면서 인격모독으로 고소해야 된다고 무조건 벌주라고 가서 징징 거림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소란 피운거 + 음주 시도 하려고 한거 동영상 보여줌


그랬더니 경찰한테

부부 : 자기 친구가 경찰청에 누구 누구인데 이러면 곤란하다


경찰 : 대통령 할아비가 와도 아저씨가 잘못한겁니다.  결정하세요

저 친구 소란으로 경범죄 딱지 끊고, 아저씨는 주취에 음주, 아줌마랑 아들은 소란으로 경범죄 이렇게 할레요?

아니면 그냥 저 친구하고 여기 사람들 한테 사과 할래요?


부부 : 우리가 뭐 잘 못했냐 절대 사과 못한다


그렇게 10분 가까이 버팅기더니 결국 사과함


그런데 반전은 ㅋㅋㅋ 결국 남자는 술 마셨으니, 경찰앞에서 운전대는 못잡을껀데

아들은 한국 면허가 없고 ㅋㅋㅋ

아줌마는 면허만 있는 완전 순수 장농 ㅋㅋㅋ

결국 아줌마 벌벌 떨면서 운전대 잡고 내려감 ㅡ.ㅡ

미친놈들.. 저거 디질까봐 걱정해주니깐 저게 뭔짓이지 ㅡ.ㅡ
출처 제 머리속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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