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레이드 2 후기(스포)
게시물ID : movie_30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훗하
추천 : 1
조회수 : 67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2 01:17:23
 
레이드2 정말 기대를 하고 보러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레이드는 정말 유명한 액션영화 중 하나죠.
별다른 큰 스토리 없이 정말 순수 100%액션만 있다고 해도 될 정도의 영화라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였죠.
 
그래서 정말 큰 기대를 하고 보러갔는데
 
 
 
 
 
 
 
 
 
 
 
 
 
 
 
 
 
 
 
 
 
 
 
 
 
 
 
 
 
 
 
 
 
 
 
 
 
 
 
 
대실망
 
 
전작은 쓸데없는 스토리를 뺀 군더더기 없는 액션만 있었다면 이번 2에서는 감독이 뭔가 스토리를 넣을려고
해서 넣긴 넣었는데 설정도 조잡하고 뭔가 빠져있는것도 많고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스토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뭔가 삼류 홍콩 느와르같은 느낌의 스토리가 정말 이상하더군요. 그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느라 전작에 비해 액션씬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허접하기도 한데 개연성 조차 없습니다. 배조가 어떻게 그런 야망을 가지게 됬는지 우코가 왜 감옥에 가게 됬는지 등등 상당히 빠진 곳도 많고 스토리는 이상한데 풀어나가는 것 조차 매끄럽지가 않아요. 되게 뜬금없이 무언가가 튀어나오고 형은 도대체 뭐때문에 죽은 것이며 결말도 부패한 경찰을  잡는다는 원래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고 그냥 나중에는 액션만 보여주다 썩은 경찰 으앙 쥬금 하니 모든게 끝나네요.... 도대체 이렇게 죽일꺼면 아들은 왜 회유한 것이며 영화 스토리에서 메인 임무인 부패한 경찰에 대한 수집은 어디간건지 정말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군요.
 
액션 또한 전작에 비해 훨씬 형편없었습니다.  전작은 특수부대라는 특성 때문인지 정말 현실에서 특수부대가 쓸법한 무기들로 격투를 벌였지만 이번에는 무슨 야구공을 상대에게 맞추는 건 도대체 현실성도 없고 멋있지도 않고.... 그래도 장도리녀는 신박하더라고요. 전작은 밀실에서 일어나는 처절한 생존 싸움이라는 배경 때문에 서로를 죽이기 위한 절박함이 있었는데 2는 정말 합을 맞춘것을 보여주기만 한 느낌이더라구요. 액션도 감독이 총격씬을 넣고 싶었나 보지만 그것도 정말 저급한 액션뿐입니다. 전작에 비해 액션씬도 오히려 훨씬 퇴보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이 별로라고 생각이 든 가장 큰 문제점은 악당의 실력의 부재와 확실한 목표의 부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드 1을 보면 적이 아무리 그냥 지나가기 위한 관문을 지키고 있는 엑스트라1, 엑스트라2여도 주인공이나 그 팀원들이 어느정도 격투를 벌여야 제압할 수 있었다면 지금 나오는 조연들은  그냥 주인공이 쎄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하나의 목각인형 같습니다. 그냥 괴성을 지르면 다가가다가 맞고 뻗던가 아니면 그냥 바로 칼맞고 죽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정말 악당이 일반인 처럼 느껴지는 그런 느낌의 격투씬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가장 큰 매력적인 적의 부재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레이드 1에서는 메드독이라는 정말 강한 최종보스같은 느낌의 적이 있었죠. 특수부대 리더와 싸우는 장면과 그리고 레이드 1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형제와 매드독의 2:1 전투씬은 아직도 제가 손에 꼽는 액션씬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번 레이드 2에서는 이렇다 할 매력있는 악당이 없더군요. 배트보이나 망치녀도 뭔가 있는 것 같지만 그냥 조무래기들을 죽이기만 하는 전투씬을 보여주고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지만 이역시도 마지막에 주인공 앞에서는 별거 지나가는 조연 중 하나마냥 무너지더군요. 대사도 "원래 하던 그대로 하면되지"라고 하길래 끝내주는 팀웍을 펼쳐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 붙칠 줄 알았더니 그냥 팀웍이고 뭐고 그냥 발리더군요. 마지막 주방씬은 그나마 볼만 했으나 전작에 메드독 역할에 비해 두드러진 느낌이 아니라 중간보스1같은 느낌입니다. 초장의 목표인 부패한 경찰의 증거를 입수하는게 영화 스토리 상의 목적인데 그걸 잊고 그냥 마지막에 다 때려부수는 것을 보면 기도 안찹니다.
 
전작의 특색은 사라지고 그냥 고어틱한 허접한 액션만 난무합니다. 역시 후속작의 족쇠는 무겁더군요.
 
후기 요약
 
1. 스토리를 넣어보려고 했으나 개연성도 없고 결말 또한 뜬금없음
 
2. 액션도 전작에비해 훨씬 떨어짐
 
3. 나오는 모든 악당은 그냥 주인공이 스쳐지나가기 위한 조무래기 일뿐
 
4. 초반의 목적은 어디가고 남은 건 허무한 결말 뿐
 
네이버 평점은 그냥 알바인듯 합니다. 후기도 그냥 모두 극찬이고 10점 주셧는데 저는 한3점되는것 같네요.
전작마냥 액션을 기대하면 정말 후회합니다.
아래는 본거 인증샷
근데 여의도 cgv너무 비싼듯 ㅠㅜ
KakaoTalk_20140712_011202449.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