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뭘 어떻게 한다는 소리는 아마도 자기 전략을 노출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자세히 안하고 뭐 상담운운하는 정도로나 흘리는데...

지금껏 올린 글로 취할 행동을 예상하기로는 

1. 여태까지 해왔던 coolbrain님에 대한 '공무중 어쩌고' 하는 헛소리로 옭아넣는다.
2. 선관위에 오유 게시물을 캡처해서 고발해서 오유에 선관위에서 공문이 날아오도록 한다.

1 경우에는 coolbrain님 신분이 공무원이 아니니 coolbrain님을 알바로 채용한 동사무소를 찾아가 시끄럽게 한다는 전략으로 예상. 즉 당신네가 고용한 알바가 세금으로 급여를 지불하는 근무시간에 정치중립을 무시한 인터넷에 올리고 있으니 짤라라,아니면 동사무소장을 고발한다 이런식이 가장 많음. 

1-1 동사무소장이 얼마나 똘똘한지에 따라 경우가 나뉘는데 동사무소장이 좀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면 이런 웃기는 소리는 그냥 무시할거고, (동사무소장도 나름 법을 공부해서 공무원 된 사람이라서 지방정부 비정규 고용인은 정치중립이나 공무원 근무수칙같은게 해당 없다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1-2 동사무소장이 좀 띨빡이거나 한나라당 지지자, 또는 복지부동형 인간이라면 coolbrain님때문에 문제가 조금이라도 생기는게 싫다고 알바계약 해지할텐데... 뭐 생업도 아니고 알바니까 인생 망가지는 일은 없는건데...그래도 몇푼 안되는 거지만 알바 월급정도는 손해보니 아까움. 

1-3 coolbrain님을 고발할 법적 근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고발한다면 동사무소를 상대로 고발하는데 보통 이런건 고발하면 (도대체 무슨 법에 근거해서 고발할지는 모르겠으나) 검사가 경찰 시켜서 한번 소환해서 뭐좀 물어본담에 위법성 조각사유 없음 의견서 발송하고 끝냄. 이런 종류의 일로 고소고발 빈발할까봐 이런 건수는 입건 자체를 성립을 안 시킴.

오히려 옛날엔 검경은 안그래도 업무가 많은데 별 시답잖은걸로 귀찮게 군다면서 고소인에게 속으로 짜증냄 (예전같으면 오히려 호통을 쳐서 돌려보냈지만 요새는 그래도 민원인이라고 공손하게 대한다고...)

이 경우 coolbrain님이 입을 최대 피해는 어느날 경찰이 coolbrain님한테 전화해서 어디어디로 출두하시죠 안하시면 입건합니다 이런 전화 해서 경찰서에 불러내서 사건청취하는 정도? coolbrain님은 캡처자료 주고 설명해주는 수고를 좀 하셔야 하지만 길면 한두달 사이에 사무적으로 법적 절차는 혐의없음으로 종료.

2 경우에는 사람좋은 오유 운영자가 예전에 김구라 팬사이트 공문사건처럼 배꼽빠지는 반박문으로 웃기지 말라고 대응할거 같지는 않고 오유에 선관위에서 이런 공문이 왔다고 공지정도 때리고 조금만 자제해달라 정도 말할거 같음 -> 결과적으로 선관위는 사람들이 왜 노통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선거법이 위헌이라고 말하는건지 이해하게 됨 

이정도가 지금까지 보아온 온라인이 발단이 된 송사들의 대체적인 패턴이었는데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어떤 기발한 발상으로 사람을 괴롭히려드는지 궁금합니다. 하긴 생각이 평균적인 정상인하고 한참 다른데 어떤 천재적인 방법을 생각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내일 퇴근해서 집에 와보면 숫자옹이 버로우할지 이제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넌 혼날거다 이렇게 자화자찬할지 또 뭔 떳떳치 못한 짓인걸 스스로 알고 뭘 했는지는 말 안하고 넌 이제 경고했을때 듣지 않았으니 죽었다 이런 식의 소리를 할지 알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