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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앤소를 깝니까?
게시물ID : gametalk_25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1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6/08 23:41:58
 라고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저는 81년생으로 올해 32살이 되는-

 뭐 여친 없는 그런 오유인입니다.


 커뮤니티적인 부분에서 오유를 좋아합니다. 

 정치색도 맞고요.


 
 게임 부분에서 좀 갈리네요.

 
 저는 디아를 1도 아주 살짝 해보고- 
 - 로그 키우다가 10층에서 부처 만나서 저 새낀 뭐야 했던 기억이 있네요...

 디아2는 2001년 군입대전까지 열심히 어세씬을 키웠던 기억이 있군요.
 - 하룻밤 버스타면서 80렙찍어서 스킬트리 구상하던 추억이죠..


 엔씨 게임은- 1999년 리니지가 기사가 말섬에서 시작할 때부터 했습니다.

 뭐- 리니지 원년 유저분들이 뭐라고 한다면 우습지만.
 
 2000년 당시 아툰썹 3위혈 아툰기사단에서 활약을 하다가
 
 신섭이 생기면서 건너가서 성혈을 노리다가 실패도 했었죠.

 그리고 군대 제대할 쯔음(2003년) 오픈했던 리니지2는 

 뭐.. 열심히는 아니고 살짝 했습니다.
 - 비탄에서 뼈다귀 노가다를 질력나게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블앤소를 공개 자료가 나온 시점부터 기다렸으며

 1차 클베부터 에피타이징.. 그리고 3차 클베까지 모두 즐겼습니다.
 
 솔직히 이렇다 보니 무일봉의 아침이 이제는 '지겹기도 합니다만..'

 디아블로3는 블앤소 에피타이징에서 3차로 이어지게 하던 중 

 5월 15일 디아3 발매와 함께 디지털 구매를 질렀습니다.



 에.. 좀 말이 길지만.

 여튼 엔씨겜도 그럭저럭 한편이고.. 디아블로도 꽤- 재밌게 했습니다.

 지금 나이도 있고 먹고 살라니까 돈도 벌어야하고 그러다보니
 
 옛날처럼 박카스 한상자 사놓고 게임에 올인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 이제 본론이 시작됩니다.
 
 뭐 일단.. 

 디아블로랑 블앤소는 엄연히 다른 장르의 게임입니다.

 디아블로는 패키지형 액션RPG로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블앤소는 전통적인 MMORPG 입니다.

 
 
 아-

 뭐 사실 저런 약자로 게임을 구분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2012년 지금 시대에는 그렇게 걸맞는 행위는 아닙니다.

 장르와 장르가 넘나드는 시대이니까요.

 참- 저는 요즘은 즐기기 힘든 TRPG도.. 고등학교 시절에 살짝 경험을 해봤습니다. 
 - AD&D는 못해봤지만. D&D에서 소드월드, 크리스나티아 RPG 정도는요.
 겁스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범용성에 질려서 포기했습니다.

 말이 자꾸 새는군요.




 저는 이번 디아블로와 블앤소에서.

 물론 두가지를 모두 즐기고 있지만 블앤소의 손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뭐 지금 게임 게시판을 들썩이는 넥슨의 최대주에 대한 부분은 

 내가 게임을 하다가 맘에 안들 때 '관두면' 그만이니까 넘기겠습니다.



 우선 두 게임은 다른 장르의 게임입니다.
 
 두가지를 가지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습지만.

 오유에서는 유독 블앤소를 '깐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뭐- 제가 오유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콜로세움 등을 생각하면 오유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꽤나 '흑백논리'가 적용되는 커뮤니티입니다.
 - 물론 자정 능력이 꽤 훌륭하지만... 콜로세움을 보면. 부정하기 힘듭니다.




 디아블로3는- 물론 재밌고 좋은 게임이지만

 서비스 부분에서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지금의 서버 상태를 12년 전 디아2의 렐름다운과 비교를 하시는데.

 12년 동안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부분을 묵인하는 행동이 아닌가요?

 지금 인터넷을 기본으로 한 게임 시장이 12년 전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게임 자체가 발전하려면 서비스도 발전해야합니다.


 이에 대해서 블앤소 에피타이징 초기와 3차 초기를 말하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1차부터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서버 상태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1차는 원체 짧고 소규모여서 넘기더라도.

 2차 초기 서버를 생각하면 에피타이징은 상당히 양호한 서버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 뭐... 개인적인 견해가 되겠지만요.



 그리고 클로즈 베타는 '베타 테스트'를 신청한 특정 유저를 통해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볼 때.

 정식 판매를 진행한 디아블로3과 서버 서비스 부분은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 사실 개인적으로 블앤소 3차 서버 상태가 지금의 디아3 배틀넷보다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월정액과 일시불로 지불하고 평생 즐기는 패키지 게임.

 물론 블라자드는 유저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주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스타크래프트 발매인 1998년 고2 시절 당시부터 블리자드를 좋아했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패키지 게임은 그 한계가 있습니다.
 
 엔씨 게임을 노가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지금 디아블로3를 즐기면서

 불지옥을 클리어하기 위한 아이템 파밍의 반복을 하고 있지 않은가요?

 노벌 -> 악몽 -> 지옥 -> 불지옥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변경 속에

 게임의 스토리는 그저 똑같은 내용이 반복될 뿐이 아닌가요?



 
 저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블앤소의 손을 들어주고자 합니다.

 지금 디아블로3를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나름 즐겁게 플레이는 하고 있습니다.

 악사를 키우고 수도승도 세컨으로 키우고 있거든요.

 차후에는 부두랑 바바도 시간나는데로 키우려고 합니다. 
 
 법사는 원체 유저가 많아서 그냥.... 별로 생각이 없네요 ㅡㅡ



 그리고 앞으로 발매가 될 확장팩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 디아블로2 확장팩 : 파괴의 군주 때 처럼요.

 하지만 지금의 디아블로3는 실망스럽습니다.

 12년만에 찾아온 그대는 솔직히 발전보다는 퇴색한 느낌이 더 크네요.



 확장팩으로 다시 찾아올 때-

 보다 큰 기쁨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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