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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여자사람 컴퓨터에서.......
게시물ID : humorbest_300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몹시패닉
추천 : 55
조회수 : 10291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24 12:27: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24 01:30:39

 몇년동안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친구가 있는데요

 얘 남친이 군대에서 휴가 나오면 이벤트를 뭘해줄까? 라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네이트온으로 '스타ㄱㄱ 발라버려'라고 보냈더니

 저한테 알려달라고함 스타는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하면서 일단 건물 이름이랑 유닛이름이랑 외우게 하고

 일꾼 지속적으로 뽑는거랑 빌드랑 알려주는데 아 테란하지 말랬더니 왜 테란한다고 빠득빠득 우겨서...

 아무튼 본론으로

 그래서 휴가를 한달남겨놓고 스타특훈 2일짼데...

 걔네 집 컴퓨터가 2개에요 저번주 개그콘서트 있으면 복사해달라고 했는데

 무슨폴더 어디 들어가면 있을꺼라고 그래서 저는 들어가기 시작하고 그 애는 제 쪽으로 옴

 그런데 그 폴더에 클릭해서 들어가는 순간 몇가지 예능+수백개의 야동들

 한 3초간의 정적이 흐르고 여자애가 마우스 뺐어서 끄고 한 10초 가만히 있다가

 제가 어색함을 탈피하기 위해 '야 이 변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더 웃었음)'이랬더니

 '저게 왜있지? 동생이봤나보다 아씨...' 뭐 이러고
 
 원팩더블에서 커맨드 짓는거 까지 연습시켜주다 왔는데 어색함의 극치

 '이제 팩...토리를 지으면 돼....'이러고 앉아있고

 아...... 이제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그냥 변태라고 놀리는 컨셉으로 갈까요? 여자사람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경우에 남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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