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몇 번씩이나 역전의 역전을 당해서 지는건지.. 막판도 개 발리다가 킬 후달리는거 다 따라잡아서 재역전함. 그런데 이게 1승..제길..
한타가 벌어지면 제발 딜러부터 잡아야 함. 대부분 팀플 잘 맞고 왠만한 롤 개념 있는 사람들은 한타에서 탱 부터 치지를 않아요. 탑이나 정글이 탱인 경우가 많은데(서폿도 있지만 왠만하면 서폿 특성 상 탱커로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미드나 원딜이 워모그나 체력템 가는 거 봤음? 애네들은 순삭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음. 우리 미드나 원딜도 마찬가지일테고. 한타가 벌어지면 킬에 미쳐버린 시뻘건 놈들부터 쳐서 없애야 됨. 우리 탱커도 적 딜러들에게 붙어야 하고. 이때 중요한건 CC기를 많이 보유한 쪽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는 거임. 궁? 우선 딜러들 잡는데 아끼지 않음. 왜냐고? 우선 순삭하고 봐야하니깐. 탱커나 정글도 딜이 나오긴 나오는데 미드 누커나 원딜만큼은 아님. 애네들은 왠만하면 체력으로 승부 보려고 하는 놈들임. 그러면 당연 딜이 안나오니 지들이 살아봤자 후달리게 되있어요. 우리 원딜은 붙으면 그냥 뒤로 빠져야 됨. 이놈이 원딜을 따라간다, 그러면 죽지만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조음. 그 사이에 우리편은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있을테니깐. 탱커가 살아봤자 3~4명이서 달라붙는데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을것 같음? 왠만하면 힘듬. 서폿이 CC기를 보유한 챔프라면 아군 원딜 보호하는데 우선 중요함. 나서지 말고 원딜 조금 앞에 서거나 옆에서 보조하면서 원딜에게 달려드는 상대 탱커를 떨쳐 내는데 중요함. 한마디로 시간을 벌어야 함. 딜러들은 살아남는게 제일 중요한데 한타에서 밀리는 이유가 탱커만 살고 딜러들은 순삭한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을거에요. 그냥 주옥되는 거죠. 말이 자꾸 길어지는데 다 필요없음. 1. 딜러 순삭시킨다. 2. 우리 딜러를 살려야 한다. 이것만 지켜도 게임 초반부터 발리지 않는 이상에야 불리한 상황에서라도 역전의 기회가 생김. 제발 좀 탱부터 치지마. 문도가 아무리 밉다고 해도 문도한테 화력 집중해서 그 사이에 우리 딜러들 순삭당하는데..
그리고 한타를 결정짓는 경우가 바론 싸움 아님? 바론이 얼만큼 중요한지 다들 아실텐데, 중반 즈음 바론 싸움이 시작되는데 그 사이에 봇이 흥하거나 서폿이 어시나 킬을 몇번 먹지 않은 경우에야 와드 쪼달려요. 하나씩만 사서 바론 주위에 박아놓아도 허탈하게 바론 뺏기는 경우는 없을거에요. 바론 뺏겼다. 우리 라인 타워 밀렸다. 본진 타워와 억제기만 남았다. 그런데 우리는 몇명이 숨지셔서 부활 대기중이시다. 그러면 무리하게 시간 끌겠다고 타워에서 알짱거리다 죽지 말고 그냥 내주던지, 아니면 살아남을 자신있으면 시간을 벌던지 하세요. 바론 뺏긴것도 억울해주겠는데, 남은 챔프가 타워 막겠답시고 알짱 거리다가 CC기 처맞고 숨을 거두시면 답이 없습니다. 그냥 훗날을 기약하며 억제기 까지 내주세요. 이때 타이밍도 중요한데 것보다 살아남은 인원이 부활하는 인원과 합류하는게 더 중요함. 어? 가망없다? 그러면 그 때는 서렌이지. 서렌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에요. 제발 바론 한번 뺏겼다고 멘붕와서 홀로 돌아다니다가 뒤지시지 좀 말고..
꿀 미니언들이 라인에 있는데 먹고싶어 죽겠는데 적들은 마실 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초조해하면서 죽음을 무릅쓰고 파밍한다면.. 최소한 근처에 와드 몇 개 박아놓고 드세요. 그래야 죽지 않고 도망칠 수 있어요. 여기 게시판에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존재가 와드에 대한 경고일텐데 따라하면 절대로 해가 되지 않아요. 몸에 이로운거에요. 우우우우우.... 75원 아낀다고 상대에게 몸 값 헌납하지 말라고요. 덕분에 라인 싹 밀려서 지는 경우도 생김. 바론 먹는거 구경할 수 밖에 없고..
서로 실력이 엇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바론 뺏기고 본진 억제기 까지 밀렸어도 끝까지 버텨보세요. 분명 한명 쯤은 "내가 김캐리다!" . "저 호구들 ㅋㅋㅋ" 이러면서 흥분해서 미쳐 날뛰는 경우가 있을거임. 그러면 그 놈부터 지옥행 관광열차 티켓 끊어주시고 본진에서 방어하면서 라인을 밀어내세요. 왠만큼 전력이 차이나지 않은 이상 지들이 바론 먹었다고 해서 무작정 덤벼들지 않아요. 오히려 "호구들 내 밥이징~" 하면서 달려들었다가 순삭 당해서 차가운 바닥에서 키스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그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줌. ㅇㅇ?
진짜 아무리 심해라고 해도 왠만큼 게임 좀 해보셨을 분들이 왜들 그러신지 답답해 죽겠네요. 게임도 유리하게 진행해놓곤 막판에 문도 같은 탱 하나 잡겠다고 서폿 빼놓고 달려드는 건 무슨 짓이랍니까? 그냥 글도 어수선 하고 ㅄ 같이 적었지만 이해해주세요. 그냥 피더가 게임을 망쳐서 서렌하는건 상관없는데 어이없게 게임 지게 되는 경우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적이 이기고 있어도 스스로 붕괴하게끔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세요. 후반 까지 가더라도 이기고 있더라도 와딩은 필수인데 칸 하나 남는다면 몇 개 사서 박고, 서폿에게 전담할거면 CS 좀 양보 좀 해주세요. 서폿은 주머니에서 나와라 나와라 뚝딱!~ 하는 도라에몽 주머니 같은게 아닙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게임하면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