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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교차를 했는데 감동....ㅠㅠ
게시물ID : lol_300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레이나
추천 : 1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29 22:13:03
1.png

일반교차했는데..

우리는 말파, 자르반(저), 카타, 이즈, 나미 였고
적은 레넥,리신,럭스,케틀,카르마

였어요..

그런데 제가 초반에 카정을 당해서 진짜 쫄딱망해버리고;;
라인을 하나도 풀어주지 못하게 됐죠..
맵장악까지 당해서 버프컨트롤도 안되고 용도 뻈기고.. 라인갔는데 갱은 실패하고..
말 그대로 정글러로써 최악의 상황까지 와버렸어요.

말파는 아무말 안하고 버티고
카타는 럭스보다는 잘컸지만 적 리신을 막기엔 역부족
봇듀오는 케이틀린의 초반압박이 거세 힘든 상황..

말 그대로 전형적인 지는판이었죠.

그런데 말 거의 없으셨던 말파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저 있을때 싸워요'

그렇게 시작한 첫 한타에서 우리는 말 그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말파의 이니시에 호응하기 위해 전 필사의 삼단점프로 적 케틀과 럭스를 묶고 해일이 터지고 카타가 궁을 뻥뻥날리고..
그러자 말파님의 자신감 있는 한마디

'우리가 이긴거 같은데요?'

한타 한번 이겼지만 아직 킬뎃이 후달리던 상황.
게다가 소규모 국지전에서 리신의 존재감이 엄청나던 상황..
그러나 우리는 말파를 믿었고 모든 팀원이 말파의 오더에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 와드 다 사고 오라클 다 빨고 천천히 맵장악, 한타는 말파궁있으면 무조건 이긴다.'

탑라이너부터 원딜까지 모두 오라클을 빨고 와드를 사서 와드를 도배하자 리신의 힘은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고 
두번째 한타에서 우리가 또 대승.

맵장악이 다 되버리니 라인관리가 너무 수월하고 그렇게 대치상황에서 적은 하나 둘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고
그때마다 말파의 이니시와 나머지 팀원들의 궁연계.

바론 와딩이 안되있을무렵 적은 바론을 먹기 시작했고 우리는 모두 달린다음 또 다시 말파궁과 함께 적은 좁은 공간에서 4명이 동시에 뜨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결국 적이 바론을 먹었으나 거기서 살아나간건 케이틀린뿐.

결국 억제기까지 바로 다 밀어버리고 나니 숨통이 트였고 마지막 한타까지 승리하며 50분에 걸친 긴 싸움은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모두 말파님을 찬양했고 말파님은 수고했다는 말을 한 뒤에 조용히 계시다가 나가시더라구요..

그러나 상대팀은 리신이 '아 내가 초반 자르반 멘탈 부셨는데 ㅋㅋ'

케이틀린이 '이게 뭐냐 이해할수가 없네'

등등..


역시 롤은 팀게임입니다. ㅠㅠ 진짜 쌌는데.. 말파님 정말 고마워요.. 이 글 안보시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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