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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정말 중요하나요? 개명하신분 있으세요?
게시물ID : gomin_345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킁킁흥킁킁
추천 : 0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09 04:58:17
오유는 대학때 친구가 어플로 구경하는거 따라 보다가
(그땐 스마트폰이 나온지얼마안돼서 신기해서 빌려하던시기 ㅋ)
이후 눈팅족이였는데 가끔보이는 훈훈글에 가입까지 해버린 오유인입니다 ㅋ

일단 고민인게..
제 이름이 살아오면서 너무 맘에 안들더라구요.
(바쁘신분들위해 맨밑에 요약글있어요;;)

너무 흔한이름이기도하고 철학관에서 이름짓는 돈좀 아껴보려고
아빠가 근처 저랑 비슷하게 출생한 이웃사촌 애들하고 이름비슷하게한다고
가운데이름을 맞추고. 마지막 단어만 옥편보고 찾아서 지으셧답니다.

이름이 너무 흔해서.. 총 6반까지있던 한학년에 같은이름 저포함 3명이기도하고
한반에 저랑같이 2명이기도하고... 아니 왜 고딩때 이과 3반중에 
제이름은 저포함 두명인데 같은반이되서 ㅠㅠ
대학진학하니 A반 B반있는데 또 같은이름친구.. 
다행이 다른반이였지만.... 너무 흔한 이름인데다가 같은이름인 친구들이
워낙 인지도도 높고 선생님이나 교수님하고도 가깝고 공부도 잘하고해서
(고3때 최고였습니다 ㅋ 저는 그냥 무난한 제가사는 지방 대학으로 들어갔는데
위에적은 이과.. 저희반 그친구는 서울대 건축학과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제이름부르는소리에 고개 안돌리게됐습니다; 저를부를확률보다
다른친구를 부를 확률이 높아서요;; 

대신 제이름 마지막에 단어로 말이 불렸습니다.
이름이 닉넴을 예로 흥킁이면 킁아! 킁~ 킁킁!! 이런식으로요.
(..적다보니 이상하네;;)
만약 바꾸면 마지막 단어는 놔두고 가운데를 바꾸고싶은데 
철학관가서 바꾸면 사주보고 이름준다면서 그냥 주는이름이 낫지않냐고 집에서 말씀하시네요.

엄마도 제가 어릴적 언젠가 철학관에 제이름을 넣어보니 저랑 안맞다고 이름 세개를 줬는데
하나를 염두하고 오셨더라구요. 하필 그이름이 그때 저랑 어느대회에 같이 나간
학원라이벌 이름이라 싫다고했구요 ㅋㅋㅋ


지금은 대학도 졸업했고 취업준비하는중인데 부모님과 이야기하다보니
이름 바꿔볼래? 하시더라구요. 첨엔 좋다생각했는데 그래도 살아온 이름.
좋아하진않았지만 정도 들었고.. 애인하고 (...왠지 오유에서 죄송한 단어) 이름이
우연히 너무 비슷해서 남매같은 느낌에 조금은 좋아진 이름을 바꾸자니
이름 바꾸는게 뭐 좋긴하나 싶고.. 그러네요;;
바꾸긴 쉽다지만 그이후 절차도 복잡하다하고.... 
혹시 바꾸신분들은 어떠하셨는지 어떠한말이라도 듣고싶습니다 ㅠ




*요약
- 아빠가 지어준 이름은 이웃자매의 가운데 한단어와 옥편에서 따온 한단어를 조합한 이름.
- 근데 이 이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흔한이름
- 너무 흔해서 어딜가나 2명 이상이고 기죽기도 함
- 집에서 취업준비기간에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옴.
- 그래도 괜히 바꾸자니 마음이 뒤숭숭함 (그래도 20몇년간 내 이름이였는데)
- 바꾸는게 큰 의미있는지.. 개명한분들 경험, 공감.. 어떤이야기라도 듣고싶은 기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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