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돈이 없어서 굶고 있는 제 3세계 아이들도 있을텐데,
무일푼으로, 배고픈 상태로, 먹을것을 찾아다니기 위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우스꽝 스럽게 '희화화'의 대상으로 삼은 소재 자체가 매우 불쾌합니다.
게다가 이를테면 아마존 원시 부족이나, 아직까지 자급자족의 사회인 곳에서는 그것이 정말 생존과 연관되어 있을텐데요.
그분들을 희화화하고, 그런 자급자족의 생산적인 활동 자체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들이 예고편에 보였어요.
하나도 웃기지도 않고, 매우 불편하고 불쾌합니다.
제 3세계의 어린이들이 정말 살기 위해서 식물뿌리라도 캐서 먹고 그런것이 우스운 일인가요?
이번 배고픈 특집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