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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천]아직 FTL 안해보셨다구요?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
게시물ID : gametalk_300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초러
추천 : 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28 20:47:59
개학전 심심해서 충동구매한 게임 "빛보다빠르다(Faster Than Light)"

이틀 동안 달렸는데 간단한 플레이 소감 적어보겠습니다.

선 3줄 요약
신개념 우주 생존 전략 게임입니다. 즉 "신개념 코스모스페이스 베틀fleet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전략 게임" 입니다.
좀비 포스트아포칼립스 게임보다 더 가혹한 우주에서 당신은 당신의 함선과 미니미 승무원들과 함께 생존해야하며, 우주는 당신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전략과 운에 달려있습니다. 전략 20에 운 80 정도로 보면 됩니다. 




당신은 한 자리에 계속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반군이 당신의 뒤를 쫒아옵니다. 우주 공산을 워프하면서 반군에게서 달아나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6종류가 넘는 외계인들과 해적, 반군들이 당신을 잡아먹기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공식적으로는 연방정부의 소속이지만 지나가던 선량한 시민들을 해적질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시민들 도울지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먹튀하는 얍삽한 녀석들도 있지만 우주시대에도 아직 양심이 남아 있어서 두둑한 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운이 좋지 않다면 도움을 요청한 녀석들이 해적일수도 있고, 불의의 사고로 내 승무원이 죽기도 하며, 우주선에 흠집이 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과 운에 달렸습니다. 
초반부터 미사일에 후두려 맞다아 빈사상태로 우주를 떠돌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고
안전하게 루팅하면서 좋은 무기와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나를 기다리는 연방정부 함선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공격 방어시스템은 마치 스타의 저그 프로토스 테란처럼, 저글링 마린 럴커 드라군 탱크 질럿 벌처 캐리어 골리앗 스톰 베슬 캐리어 등등 처럼
상성이 분명합니다. 
레이저는 부품을 소모하지 않지만 보호막에 막힙니다. 보호막 두르면 레이저 무용지물입니다.
미사일은 보호막을 무시하지만 미사일부품을 소모하며 미사일부품이 없으면 발사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요격드론에게 요격됩니다.
레이저말고 레이저빔이 있는데 레이저는 보호막을 한꺼플 벗겨내기라도 해서 상대편 보호막 보다 레이저 발사체가 더 많으면 이기지만
이 빔은 보호막에 흠집도 못냅니다. 다만 보호막이 없다고 했을 경우 함선에 불이 붙고 레이저의 2~3배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온공격은 적 함선의 특정기능을 잠시 파워다운 시킵니다. 그럼 마비되는데 함선의 내구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일시마취주사 같은것.
드론들은 날아가서 알아서 공격하는데 공격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다만 드론부품을 하나씩 소모하고, 드론 요격용 드론에게 격추됩니다.
드론부품은 매우 비쌉니다. 미사일보다 비쌉니다. 
해킹시스템은 드론을 적 함선에 날려서 함선의 특정기능을 잠시 마비시킵니다. 드론이 내 함선에 박혀서 주기적으로 스턴을 겁니다.
맞으면 대책이 없습니다. 적 해킹 시스템을 타케팅 하거나 적함선을 부셔야 합니다.
텔레포트시스템은 내 승무원을 적 함선에 태울 수 있습니다. 적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공격합니다.
내 승무원보다 많은 해적이 내 함선에 타면 치료실로 유인해서 힐 받으면서 죽입니다. 가끔은 격실문을 잠그고 우주쪽 해치를 열어 산소를 제거하여 질식사 시킵니다.
클로킹. 이게 핵노답인데 적은 나를 공격하는데 나는 적을 볼 수 없습니다. 클로킹이 제한시간이 있어서 클로킹 풀렸을 때 빨리 녹입시다.
사실 내가 클로킹시스템을 빨리 구비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반군에게서 도망치다가 마지막 섹터에 도착하게 되면 연방정부의 베이스기지에서 반군의 플래그쉽과 싸우게 됩니다.
;저는 37시간 플레이한 결과 플래그 쉽과 두번 마주쳤는데 가히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래그쉽은, 
해킹도하고, 공격드론도 가지고 있고, 승무원을 내 함선에 텔레포트시켜 육박전을 벌이며, 모든 무기를 한번에 세발씩 발사하고 
방어막도 4겹이며, 내 공격의 50%는 회피해버립니다. 

플래그쉽은 싸우다가 불리하면 도망치는데 총 3번을 파괴해야 합니다. 매번 함선의 1/3을 소실하여 다음 번에는 조금 더 쉬울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강려크해집니다. 방금전 만나고 온 플래그쉽은 이제 1/3만 격파하면 되는데 갑자기 레이저를 바바리안 휘링드 돌듯이 쏴서 순식간에 녹아내렸습니다
매우 강려크합니다.

아직 플래그쉽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략을 보기는 싫고, 아직도 헤매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독성 있고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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