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회차를 할까말까 무지 고민했습니다...몰살엔딩을 BJ 플레이로 다 봤기도 하고, 다시 플라위로 돌아간 아스리엘의 마지막 부탁도 마음에 걸리고, 내 손으로 해피엔딩을 망쳐버리기도 싫고 해서요. 그래도 직접 해보는거랑 구경하는 건 또 다르니..결국 호기심이 이겼습니다 ㅜㅜ
몰살루트를 타고 있자니 EXP와 LV의 의미가 확 와닿네요. 처음에는 '얘들을 진짜 어떻게 죽이냐...ㅜㅜ'했는데 갈수록 '아..몹 빨리 안나오나 다 죽이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데'하는 생각이 드는 게 참 무섭네요. 죽이는 것에 익숙해지고 무뎌진다는 게...ㄷㄷ 지금 언다인전에서 두세번 죽어서 일단 멈춘 상태인데 계속 그냥 세이브 삭제하고 다시 불살로 해피엔딩이나 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그냥 행복하게 냅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