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얼음층이 유성에 부서진 날 수신호가 지구 수위까지 끼쳤다
먼 조상 고향 소식 안 고래 떼는 깊은 수몰 유적에 모여 초음파로 울어댔고
천천히 진동하기 시작한 결합적 구조엔 까마득한 수챗구멍 드러난다
몇 주 뒤 뉴스에선 연일 최대 규모 용오름 주시했으며
60억 중 단 한 명만 그것이 가장 오래 이어져 온 지성의 제사라 여겼다
여력 닿는 멀리 우주에서도 보이게 할 한 줄기 분수란 걸
출처 |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유로파는 얼음층 밑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단 가설이 따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