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도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300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이킷의지
추천 : 4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7 15:02:25

 

대선구도에 가려진 여러 보궐선거들 중 특히 화제를 몰고 있는 것이

경상남도 시도지사와 서울시 교육감선거입니다.

 

서울시 교육감선거는 현재 문용린(2번)와 이수호(4번)의 구도로 가고있습니다.

길에서 몇번 보셨을 것입니다. 문용린은 단일보수후보, 이수호는 단일진보후보.

하지만 문용린 외에도 최명복 남승희 등의 중도보수 후보들 또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문용린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문용린후보는 김대중 정부시절 교육부 장관출신입니다.

그는 5.18 술판, 학습지회사 결탁, 상대후보 협박 등 현재 많은 의혹을 양산중입니다.

 

그는 교육부 장관을 겨우 7개월 재임했습니다.

당시 동아일보 2000년 5월 26자에 의하면 장관 시절 5.18행사 후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서 다른 교육계 관계자들과 술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006899

 

또한 서울시교육감이란 2만 7천여개의 사교육업체 관리감독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최근인 7월달 까지도 대교 드림멘토라는 학습지회사의

창의력 프로그램 홍보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교육감 후보가 특정 사교육을 홍보하여도 되는 걸까요?

 

 

또한 얼마전 남승희 후보 및 최명복 후보 또한 문용린후보에게

사퇴 회유 및 협박을 받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찾아보신 분들은 아실 것 입니다. 문용린 후보측에서는

이수호 후보를 극악무도한 빨갱이로 네거티브하며

전교조출신임을 강조하여 그의 공약적 비판은 없이 그저

후보 자체를 비판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뒤로는 자신의 지지층을 모으기위해 다른 후보들마저

사퇴하지 않으면 빨갱이로 몰아가며 비열한 꼼수를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문용린 후보는 학생뿐만 아니라, 인권 자체를 존중치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양자 토론을 보면 문용린 후보가 말하길

동성애는 학교에 있어서도 그런게 있다는 것을 알려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아직 가치관이 확립돼 있지 않은 초등학생에게 임신ㆍ출산ㆍ동성애의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가 라고 합니다.

적어도 18세가 되기까지 임신을 해서 출산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동성애도 안 된다고 가르치는 게 교육 아닌가 라고 합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은 임신, 출산, 성정체의식으로 차별받지 아니한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임신과 출산, 동성애를 해라 라는 조항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한 차별과 왕따 비하적 발언을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문용린 후보는 저 조항의 초점을 모르고 있습니다. 학교가 임신을 권장하고 동성애를 권장한다는 듯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임신한 청소년, 성소수자 청소년를 만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았다면

저런 이야기는 하지 못할 것 입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도움받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과 학교는 마라톤에서의 페이스메이커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억지로 가이드라인에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는 그대로에서 심하게 벗어나지

않도록 다잡아주는 역활이며 설령 벗어나더라도 그것에 대해 자책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

무시하고 없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주고 그 길로 가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고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용린 후보는 또다른 인권차별을 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성소수자임을 밝히면, 혹은 의도치않게 밝혀진다면

당사자는 그 동네를 떠날 수 밖에 없을 만큼 힘든 삶을 살게됩니다.

혹은 아예 문을 닫아버리고 세상과 단절됩니다.

 

그런 그들조차 있는지 모르게 알려선 안된다고 말하는 문용린 후보를

저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당장 제 동생의 중,고등학교 생활을 위해서라도

저는 평등하게 교육받고 아주 어릴적부터 평등과 인권에 대하여 존중하는 교육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른척한다고, 알리지않는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듯이 말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