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영화이지만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노아라는 영화가 아쉽게도 여기저기서 많이 까이더군요. 물론 개독에서 까이는거 무시하지만 몇몇 의견에서는 제가 오히려 되묻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이 노아에서 실망한 점이 다른 무고한 자들은 죽여놓고 자기 손주들을 죽이지 않아 평범한 학살자처럼 보이고 별로였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막상 자신에게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차마 자신의 손주들을 죽이실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학살자라고 생각하실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전 노아가 자신의 손주를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한것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영화안에서)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2가지가 있는데
1. 노아의 선조들은 도둑질과 살인등 악행을 하지 않고 선행을 배풀어가며 살아가던 핏줄이고 2. 영화 중반에 노아의 부인이 므루셀라에게 엠마 왓슨이 임신을 할수 있게 부탁을 하죠. 그리고 후에 므루셀라가 엠마왓슨의 배를 만진 후에 그토록 찾던 산딸기를 찾게 됩니다. 여기서 도저히 찾을수 없는 산딸기를 찾았다는것은 일종의 하느님의 허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고싶은 말이 더 있지만 기억이 안나므로 여기까지 하지만 노아를 비롯한 여러 영화들이 조금은(?) 이상한 이유로 까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자신에게 그냥 별로였다고 하면 그건 이해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화가 있고 맞지 않는 영화가 있는 법이지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노아를 기독교적인 성경속의 이야기가 아닌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노아의 재해석을 본다는 생각으로 다시한번 노아를 봐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