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 글을 읽다보면 아시겠지만 이야기를 하면 이어지지 않고, 문장도 매끄럽지 않고 툭툭 끊겨요.
타인의 평가는 들어본 적 없어 모르겠지만, 제가 읽기엔 마침표를 찍은 다음 문장이 마치 별개의 문장처럼 느껴집니다.
말하기야 생각의 깊이와 연관이 있을 테고, 그게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정말 급해 하는건 글쓰기랍니다.
이상은 김훈인데 현실은 초등학교 일기장같습니다. 오늘은 엄마랑 소풍을 갔다. 거기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흔히 도는 말로 간결한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부사와 형용사를 없애라라고들 하는데 없애면 단조로워보이고
간결하게 쓴다면 어떻게 써야 매끄럽게 이어지는지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니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제 글이 구려요. 구려보입니다. 구린데 문제점을 모르겠습니다.
누구 가려운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실 분 안 계시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