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준 죄목으로 사실상 폐기처분 된 무한도전 특집
죄인이라도 된냥 머리 숙여 사과하는 노홍철과 무한도전 멤버들
그 모습에 만족하며 '역시 무한도전'을 외치는 사람들
나야말로 불쾌하다
감히 여성 시청자분들을 불쾌하게 했단 이유로 홍철아 장가가자 후속편은 폐기되었다
나도 내가 보고 싶었던 방송 못보게 되어 불쾌하다
왜 저들의 불쾌함은 이리도 정확하게 받아들여졌을까
철저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힘의 논리이다
무한도전이란 브랜드의 인기? 명성? 파급력?
분명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일
무한도전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점은
젊은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다는 점이다
당연히 그들을 버릴 수는 없다
그들이 불쾌하다면 잘못했다고 반성한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수 밖에
그럴 수 밖에
이 세상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힘의 논리
불쾌한 힘의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