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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매장
게시물ID :
readers_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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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0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2 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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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팔촌 이름도 모르는데 연좌제라 묻힐 곳 압송될 터
급히 쓴 이 혈서가 풀칠도 흥겨웠던 우리 새김이오
임과 나 백골일 테고 갈비가 아귀 맞도록 엉켜보자
사토 돼 쌓인 후에 위켜 아래켜로 철석같이 지내자
저승 시진으로는 육체 썪는 거야 한눈팔 새 지난다
살 적 그 짝 혼끼리 만나 서로 눈알 한 개씩 바꿔서
눈빛 척 보면 인과 안다는 판관한테 공사받고 나면
나누어진 풀어야 할 업보로 다음 생 다시 엮입시다
공사 :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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