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밤 5년을 함께 해온 너와 헤어지고..
게시물ID : gomin_300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콧물
추천 : 0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2 00:50:13
밥을먹을수도 
씻을수도..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오년이란시간동안 두달의기간을 빼고 같이먹고 자고 장보고 같이강아지만지고
바닷가도가고..
함께했던시간이너무.. 제겐 소중합니다.
아무문제가없을것만같던우리가..
평생같이가자고 했던약속을 뒤로한채 각자의 길을 걷기로하였습니다.
서로에게 다른이성은찾아온적이 없었고 특별히다른 문제도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너무친구처럼 되어버린우리가 아무런 다른노력도하지않는 저에게
육개월의 부재가느껴졌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그녀에게 아무런도움이.. 남자친구로서의 그냥그런 존재였던것입니다..
헤어지고 단지 그녀의 부재만으로도 가슴에 큰구멍이 뚫려아무것도할수가없었고
바보같이 눈물만 나오다.. 붙잡고픈 마음에 잘지내라고 하지못했던말들을 장문에문자로 보냈습니다.
역시나 그녀는 준비한듯이 제물건을줌과동시에 모든 사이트 엠넷 싸이월드 네이버아이디 비밀번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준비했다고느끼진못했고 너무 가혹하다...
너무 남이되어버린 공허함에 술만먹었습니다. 그러다 친구에게전화가왔고
떠난그녀에대해서 말을 늘어놓았습니다.
헤어졌으니 말해준다고하더군요..
클럽에서남자와있는걸 예전에 보았다며...

전 그사이.. 우리의근본저문제점은 하나생각지도못하고
그녀가떠나간 갑자기 돌아선 서운함에 허상에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럴리없다고 믿었던저였지만 
행여나제가 업무때문에 소홀했던찰나에 다른 남자를 만나 그남자때문에 아닌가하며 몰아갔습니다..
그리고나선 전화를 하고말았습니다.
어떻게된건지.. 혹시말할건없는지물어보았더니 무슨소리를듣고왔냐며 반론조차하지않는겁니다.
그래서 전 격양된어조로 다알고있으니 말해라며 나한테그럴수있느냐며 화를내었습니다.
그순간조차도그녀는 아무말도하지않았습니다.
전 전화를끊고.. 제성에못이겨 막다른 상상을 하게되었습니다.
혹시헤어진이유 그것때문이라면 그렇게 갑자기 돌아선이유가되겠구나하며
그래서말을못하는구나하며 제가 합리화를시키게되었습니다.
그리곤 문자로 헤어질때눈물보인것 가식이라며몰고 우리오년은 어떻게해야하냐며
따졌습니다.
맞습니다 전이때이성적판단이되질않았습니다..
그리곤 답이없길래 더사실처럼생각해버리곤 기정사실화된거마냥 그녀에게 욕을하게되었습니다..
욕설이아니라 모욕적인말들로 보내게되었습니다. 이렇게보내면 행여나 아니라고답이오진않읅가해서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녀는 이말들에 반론을할가치가없었다고했습니다.
맞습니다. 그친구에게다시말을해보니 자신도 잘모르겠다고하더군요...
여자친구를 믿었지만 마지막에 좋게끝낼수있는것을 제가다망쳐놓은것입니다..
제가너무싫고 너무싫습니다..
미안한게 정말  잘해주고싶었는데 이제 다시시작하려했는데 이젠 그럴수도없게된것입니다.
지금도.. 너무힘듭니다...
내생활에일부였던그녀 ..
잊기가 너무힘듭니다...
제가미칠듯싫고 그상황이너무후회됩니다..
그리곤 통화를 했지만 전 저의 잘못을 어떻게든 진심이아니니 무마하려고하고있었습니다..
사실 저에겐 그녀가어울리지않습니다..
나중을위해서라도 그녀가 행복할수있도록 보내주고싶습니다..피아노를사랑한 다리마야...
내가정말미안해...
너가 이별을준비해왔다는것도 나중에되서야 알게됬어..
정말싫어하는사람대하듯하는 너의목소리...
난정말 죽고싶었어..
이젠 보내줄게... 잘살아.. 미안해 















격양된어조 어떻게된거냐 혹시 말할것없느냐고말하였습니다.
허나 반론하나하지않고 답답함만 가지고 전화를 끊게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선 시간이지나자 제가 제성에못이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