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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고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0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백하고파
추천 : 0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8/11/20 18:36:37
제나이 19살

졸업을 앞둔 고삼입니다.

나름 과학도 정말 잘하고

일학년때부터 과학으로 날렸는데.

그때 우여니 만난 여자애가있습니다.

솔직히 첫눈에분순간 반한건아니고

처음에 보고나서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과학교육을 같이받으러다니면서 밥도 같이먹고.

가끔 이야기도 했는데

보면볼수록 요즘 보기드문 정말 남을 배려하고 착한 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3개월이 지나고나니 더욱 좋아하게되고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워.(...)지더군요

과학교육이 끝날때쯤 다시만날 기회가 사라진다고하니

뭔가 가슴에서 턱 내려않는 걸 느끼고 알았습니다.

내가 저아이를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계속 좋아했죠.

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과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문과로 진학했어요..;;

그리고 그아이.

문과에서 1등하더군요..(....)

저도 이과에서 과학 하나는 정말 자신있게했는데

와.... 그거정말 아무리 과학을 일등한다해도 

영어 국어 같은게 딸리니까 어쩔수없이 열등감이생기더라구요.

그래도 싫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보면볼수록 굉장하고 너무 동경한다고 해야할까요, 

천사라고할까..(흐으...)

그런데 어느날은 일본 국제 프레젠테이션 환경부문 에서 최우수상을 타서

대강당에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고(...)

너무 굉장하게 자라서.....

그때부터 마음속으로 거리감이생겼는지

저도모르게 대화를하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존댓말때문에...

친구들이 저더러 이상한놈이라더군요.

아, 잠시 이야기가 딴길로 셌네요.

어쨋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아이가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만나서 둘이걸어오며 이야기할때면 

그날 하루종일 싱글벙글이라 친구들이 무슨 좋은 일있었냐고 물어볼정도고.

고백하는꿈을 수십번꿨습니다....

물론 불순한 생각은 아직안합니다.

단순히 너무 좋아요.

그냥 보기만해도 가슴 속에서 따뜻한 감정이 솟구쳐오릅니다.

아침에 그아이얼굴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그아이 생각에 잠을 설친적도 한두번이아닌데...........




이번주 22 토요일 논술이 끝나고나면 고백하려고합니다.

물론 그아이는 이미 고려대 지리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타서 고려대 입학거의 확정입니다.

반면저는......

과학만 잘해봤자 수학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에..

언어 외국어도 자신있지가않아서..

계속 고민되네요.

고백해야할까요?

아니, 고백할껍니다.

3년동안 지낸 시간을 이렇게 떨어지기는 싫어요.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까요<----주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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