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진지하게 자살을 하려고
유서를 써놓고
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순간 이대로 죽으면 후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더군요.

그 순간, 이를 악물었습니다.
10년만 딱 죽도록 노력해서 열심히 살아보자.
그래도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면 죽자.

그 후, 10년 동안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제 자신을 아낄줄 알게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결과적으로는 변한게 없었지만
그래도 겨우 10년 동안 노력해놓고 뭘 바라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5년을 죽기 살기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했던 그 날로부터 15년이 지난 오늘



자살하려고 결심했던 그 날과
달라진 게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있지.

늙은 거 ㅋㅋㅋ

사람이 죽으라는 법이 없긴 왜 없어
여기 있구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