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성분들의 외모로 차별받아 아주 억울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여자 외모만 본다고 된장남이란 말도 나오고 그리곤 남자보고 "여자를 외모로만 보지 말라" 이런말씀을 하시는데 남자들도 장난아니게 외모가지고 차별 당합니다. 못생긴 남자는.. 지하철에서 여자 뒤에 서있기만 해도 변태취급받고 (아무짓도 안하고 서있기만 했는데..) 시내에 나가서 옷살려고 돌아다니면 여자 종업원이 "네 주제에?"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실수로 여자랑 부딛히면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째려보고 햄버거집에 가면 알바가 괜히 틱틱거리고 그 흔한 "맛있게 드세요"란 말도 안하고 (못생겨도 손님입니다) 누나가 본 순정만화 대신 가져다 줄 때는 오타쿠라도 되는 양 이상한 눈빛으로 보고 (누나꺼 대신 가져 주는겁니다) 학교에서는 말 한마디 걸어주는 여자 친구도 없고 여자애랑 짝궁일 때는 마치 투명인간이라도 된듯 아무렇지도 않게 침질질 흘리고 자고, 코파고 발렌타인 데이는 아예 있지도 않은날 같고 어쩌다 지하철에서 여성분 옆자리에 않으면 짜증난다는 표정 한참 짓다가 다른데로 가버리고 학교 쉬는 시간에 다른생각하며 앉아 있으면 괜히 노는 여자애들이 와서 툭툭 건들고 가고 -,.- 농구할 때 잘생긴 놈이 드리블 하는 공을 뺏으면 구경하던 여자애들이 "쟤 뭐야", "쟤 짜증나", "못생겨 가지고.." 이런말 막 하고 영화보러가면 여자 끼고 다니는 잘생긴놈이 기고만장해서 째려보고 (이럴 때 정말 패고 싶다) 시험 잘쳐서 성적 높게 나오면 재수없다고 그러고 잘생긴 애하고 싸움하면 여자애들이 잘생긴 애 편만 들고 그 흔한 미팅도 한번 못하고 운동하고 올 때 잘생긴 놈 냄새는 땀냄새라고 하고 나보고는 암내난다고 하고 외모 때문에 좌절하면 잘생긴 녀석이 그래도 친구라고 "괜찮아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 라고 위로하고 그리고는 뒤돌아서서 자기는 여자친구 만나러 다니고 길에서 여자랑 눈 마주치면 괜히 인상쓰고 집에 가는길에 앞에 걸어가던 여자애가 날 보고는 괜히 뛰어가고 심지어 집에서까지 '못생긴놈이 공부라도 잘해야지'라고 하고 ---------- 여자만 외모 차별 받는거 아닙니다.. 남자도 외모차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아니 외모 문제는 남,녀를 갈라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