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빠가 소위 말하는 호객입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는 핸드폰을 보조금도 없는 수준으로 거의 제값 다 주고 사오더니

며칠 전에는 인터넷 최저가 193짜리 티비를

디지털 프라자에서 330 주고 사왔습니다.

 

저는 아빠가 뭐 살 때 저한테 좀 물어보고 샀으면 좋겠는데

만날 저렇게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사옵니다

 

그래서 한소리하면

직속 대리점에서 파는 물건들은 제대로 품질 좋게 만든 물건들이며

직속 대리점이 아닌 하이마트나 인터넷 이런 곳에서 파는 물건들은

애초에 품질 안 좋게 만드는 거라서 싼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가 뭘 아냐고 하면서

인터넷 같은데서 물건 사는 사람들은 뭘 모르는 거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네요

 

물론 아빠가 아빠 돈 벌어서 쓰는거니 제가 뭔 상관인가 싶지만서도

돈을 편하게 버는 것도 아니고 힘들게 벌어서

저렇게 돈을 쓰니 아들이 보기엔 정말 답답하네요

 

댓글을 아빠한테 보여줄 생각인데 아빠한테 한마디만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