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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면서 느끼는것, 참는게 아니라 부지러해야하는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diet_30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실종녀
추천 : 13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0/16 17:00:50
매일 늦은밤...

특히 라면을 너무 좋아했고

아니면 냉장고의 모든 반찬 뒤져서 밥과 고추장 + 계란후라이 하나 석석 비벼먹는걸 즐겨했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야식과 라면을 끊으려 많이 노력했는데

일주일 그 이상 참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밤만 되면 미친듯이 야식이 생각납니다. 라면이 아른아른거리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운동하면서 다시 식단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식단조절을 위해 제일먼저 한것은

장보기... 라면과자인스턴트 안사고 채소,나물,야채,과일,두부.계란..이런걸로 장을 봤어요.

처음 장볼때 좀 힘들긴했어요 매일 사먹던 인스턴트식품을 빼고 장보려니

무얼 사야할지 좀 막막한 생각도 들고. 이걸로 뭘해먹어야 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집에오면..문제는

장본것을 또 손보고 다듬고 씻고.... 금방상하니까 잘 보관해야되고 후딱후딱 빨리 먹어치워야 해요 OTL

라면은 한박스 사다가 쟁여두면 편리하고 좋은데 ㅠ_ㅜ)

그냥 냉장고에 손질안하고 짱박아두고 잘 안먹게 되요

새벽에 야식이 떙길때 손질 하나도 안되어있는 야채채소 보면..만사 귀찮아요 먹기도 싫고

그러면 자연스레 라면에 손이 가죠 = _=);;





귀찮아도 이렇게 건강한먹거리(?) 손질을 다 해놔요

금방상하다보니 빨리 먹어야하고 보관도 잘해야되고 장도 자주 봐야하고 

부지런해져야 되는거 같아요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라면을 잘 안먹어요

냉장고 열어서 과일먹거나 직접콩을갈아 만든 두유 먹고 일단 눈앞에 보이는거

배고프니까 이런것들을 먹게 되니까 라면유혹이 덜한거 같아요.




라면이나 다른 야식먹는 패턴이...

배고프니까 일단 냉장고 부터 열어요. 뭔가 냉장고엔 꽉차있는데 막상 먹으려니 안내켜요

요리하고 복잡한 손질해야하는것들에는 손이 안가죠

그러면 간단히 먹을수있는 인스턴트, 라면,,,,머 이런종류를 선택하게 되요.





요즘 부지런히 장보고

콩삶고 불리고, 아몬드 볶고, 야채채소 손질하고 씻어서 물기빼고 락앤락통에 넣고 OTL

식이요법의 기본은...부지런해져야 하는거 같습니다 -0-;;

매일밤 라면 먹으면안돼 라면! 라면! 라면 안돼!! 이러면서 참는건 얼마 못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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