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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00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
추천 : 23
조회수 : 290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28 09:53: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27 15:59:48
막상 쓸려니까 글재주가 없어서 좀 허망한 내용이 될거같은데 한번 봐주십셔..
실화고요...아직 근무중인 직장임다...
건설쪽 창고쟁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밤에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창고에서 한밤중까지 혼자 있는경우가 많은데요,,,
혼자 있기 쓸쓸해서 근무시간 끝나고 창고 대기할때는 보통 오유나 공포사이트를 탐독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월요일 공사진행 때문에 일요일 밤에 창고에서 나와서 서류 작업을 하다가 오유를 켜서 낄낄거리고
있었는데 뭐랄까...인기척..? 자꾸 시야 밖에서 누군가가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받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잘못봤겠지 하고 생각하다가 계속 그런일이 있으니까 확인하러 나가고 이걸 반복을 했는데
창고엔 아무것도 없었죠.....
좀 무서웠지만 열심히 오유를하며(이미 일은 요단강 너머로 갔음..)현장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니터에 자꾸 뭔가가 비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점 무서워져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게임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을 켰습니다.
그런데 게임 처음 켜질때 화면이 검게 변하잖아요...그런데 사무실 밖이 비치는데(창문으로..)
창문 왼쪽 모서리 끝에 사람머리가 떡하니 보여요.....머리만...ㅠㅠ
사장님에게 넌 간부종이 심각한 사람인거같다 라는 소리 들어가면서 혼자서 창고지기를 하는데...
그게 딱 보이는 순간 진짜 아무런 생각이 안나고 숨도 안쉬어지는거에요,,,
그러다 게임화면이 켜지면서 정신이 들어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어서...문쪽으로 나가긴 무서워서
그게 보였던 창문 반대쪽 창문으로 넘어가서 창고 밖에서 벌벌 떨다가 현장팀들하고 들어가서 공사진행
시키고 집에 왔는데요,,,
오늘 밤은 어쩌죠..?????
3줄요약
1.밤에 근무하는 창고쟁이임
2.밤에 창고에서 모니터 뒤로 비치는 사람얼굴을 목격
3.오늘 출근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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