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신입생인데요 과가 디자인과에요 그래서 입학사정관제 하려고 공모전 많이 나가는 동아리 가려고 면접을 봤는데 장기자랑을 하라네요? 장기도 없고 자신있는건 말밖에 없어서 전 아부를 잘해요 이랬죠 어떤오빠한테 아부해보래서 음..오빠는..스칸디아 반도 남자들의 남성미와..약간..일본 초식남들의 섬세함을 갖춘 마초적 꽃미남? 이랬더니 빵터지고 그런식으로 했거든요 오늘 합격자 발표 나왔는데 우리반에서 두명이 됐는데 결과를 납득할수가 없는게... 둘다 저보다 그림도 못그리고 전 포토샵, 일러스트 할 줄 아는데 못하고 성격상 자기 의견을 저보다 똑바로 피력하지도 않았을거고 저보다 잘한거 딱 하나거든요 '장기자랑' 그리고 둘 다 약간 노는애?삘나는 애고..전 범생이쪽이고.. 어떻게 생각을 해봐도 장기자랑때문에 뽑힌거같다고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여자애는 친구랑 클럽댄스 췄나..그렇대고.. 제가 너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걸가요? 너무 억울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