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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도박? 변동성이 큰 것
게시물ID : economy_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록위마
추천 : 2
조회수 : 14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04 03:43:05
어느 분야에서나 개념정립이 중요한 이유는
그 뒤의 행동까지도 결정해 버리기 때문이지요.

주식을 도박이라 정의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도박을 선택한 댓가이지 다른 게 없습니다.
한편 주식을 도박을 아닌
변동성이 큰 유가증권으로 정의하는 관점에서 보자면
위험은 곧 변동성이고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포트폴리오 방법론을
주장한 마코위츠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코위츠는 낮설지만 포트폴리오 라는 표현은 익숙하지요?

포트폴리오 이론이란
시장 종목을 골고루 편입하고 난 뒤
무위험자산(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은 낮추고(즉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률이 개선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대단한 이론입니다.

고로 포트폴리오 이론을 믿는다면
시장 대표 종목을 몇 개 편입하고 난 뒤
현금을 조금 들고 있으면 만사태평이어라.
한편 한국에서 시장 대표 종목이라 하면
2008년까지 삼성전자 단 한 개 였다가
드디어 현대자동차가 합류하였지요.


그럼 포트폴리오 이론에는 맹점이 없냐구요?

맹점이 있으니 좋은 줄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게 아니겠습니까? 


변동성을 줄여 시장에서 아웃될 일이 없다는 것은

추가수익 가능성도 줄였다는 묘한 논리도 됩니다. 


이것이 왜 그러냐 하면 포트폴리오 이론은 수학적으로 정규분포를 가정하는데

정규분포는 좌우가 대칭이므로

오른쪽 이익도 왼쪽의 손실과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그런 이유로 다수의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이론을 따르지 않습니다.

즉 남의 돈을 굴리는 입장에서나 속편한 이론이거지요 ㅋㅋ


그런데 이런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투자를 집행하는 집단이

시장의 주류입니다. 

이론이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이론을 몰라서는 안 되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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