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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옆자리에 틱장애 아동이 앉음..
게시물ID : movie_30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날피곤해
추천 : 10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7/14 17:23:28
 
혹성탈출이었으니 12살 이상이겠지만.. 보기로는 초등 4~5학년 정도로 보이더라구요
 
중학생1학년 부터 볼수있는 영화 아닌가요?  하여튼..옷입은거나 얼굴 키가.. 절대 초딩임..
 
 
제가 앉은 자리는 좌석 맨 우측에 3자리만 있는 좌석의 가운데였고 우측은 친구
 
좌측이 그 초딩이어서
 
 
뒷자리나 앞자리에 부모님이 같이오고 자리가 부족해서 여기에 혼자 앉았나 싶었습니다
 
 
제가 약간 초딩혐오증이 있어서..좀 싫었지만 그냥 앉아서 관람하는데..
 
팝콘을 먹을때마다 팝콘 먹는 액션에 의한 진동이 저한테까지 오더라구요
 
뭔가 산만하기도 하고..  그래서 에혀.. 오늘 영화관람 똥밟았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너무 움직임도 산만하고 팝콘을 입에 넣을때마다 그 움직임에 의한 진동이
 
자꾸 저한테 오고..  팔걸이를 계속 툭툭 쳐서 제 몸이 흔들흔들 할정도로
 
충격이 와서  뭐라고 해야하나..싶어서 유심히 쳐다보았더니
 
틱장애가 있더라고요...
 
 
왼팔 오른팔 둘다.. 30초에 한번씩 각기춤을 추는데
 
자기가 틱장애여서 타인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걸 인지하는건지..아닌지
 
계속 각기를 추고 그 충격으로 자기 등이 등받이에서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털썩 주저앉는 정도의 힘으로 등받이를 등으로 턱 치고..
 
그 흔들림은 여지없이 저에게 계속 오고..
 
 
하..  진짜 성인이었으면 뭐하시는거에요  얌전히좀 봐주세요
 
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는데
 
어린애이고 틱장애이니까 그냥 참고 애써 무시하면서 2시간을 관람했는데
 
참 그렇더라구요...
 
 
이거 영화관 직원에게 얘기해서 환불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살다살다 영화관에서 틱장애 환자 옆에서 영화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방방뛰고 핸폰보고 이런 흔한 진상들은 부지기수로 겪고
 
유난히 제 삶에는 이런 ? 흔하지 않은 현상들이 많이 생김..
 
예전에는 정말 젖먹이 갓난아이.. 아무리 많이 쳐줘도 돌도 안지난 아이를
 
데리고..  무려 한국 공포영화를 보러 오신 여자분도 보았지요...
 
 
당연히 19금 영화였는데  도대체 영화관 직원이 갓난아이를 떡하니 앉고
 
입장하는 관객을 왜 받아준건지도 미스테리지만
 
 
더 어이없는건 그러고 영화를 꿋꿋히 보더라구요
 
애는 당연히 엉엉 울어제끼곸ㅋㅋㅋㅋ
 
우는데도 영화 보대요?.....     아동용 영화였으면
 
그 갓난아이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둘째치고서  어쨌든 엄마된 입장에서
 
아이랑 영화관 오고 싶었나보다 하겠는데
 
 
19금 공포영화라니...ㅋㅋㅋ...
 
결국 20분째쯤 되었을때 참다 못한 어느 관객이
 
아 진짜 뭐냐?  뭐하는거에요?  라고 큰소리로 항의하자
 
그제서야 도망치듯 나가더라고요..
 
 
흠......
 
여러분 같으면 어떠시겠어요?  내 옆자리에 틱장애 아동이 앉아서
 
계속 움직여대고..
 
알고보니 보호자도 없고 걍 혼자 영화보러 왔더라구요
 
 
부모님이라도 뒤나 앞좌석에 있었으면
 
보기 좀 불편했다..이건 아닌것 같다라고
 
아이몰래 얘기라도 할라고했는데
 
 
총총거리며 그냥 혼자 가더라고요..
 
 
장애가 그아이 잘못은 아니지만..
 
허참...뭐랄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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