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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사딜라★
추천 : 2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10 23:29:53
이북(以北)
새는 날아서 간다
봄기운 따라
날아서 간다.
육십년 전
할아버지 형제 걸었던
길 따라서
철로 끊길 제
끊긴 형제 소식
동풍(冬風) 되어 돌아올 제
목련에 묻힌
아우의 영
바람 타고 날아갈 제
새는 날아서 간다
봄기운 따라
날아서 간다.
이번엔 좀 공감이 되는 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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