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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01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5
조회수 : 5716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29 12:47: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26 13:54:06
송(宋)나라 때 만들어진 야사집인 [태평광기] 에는
기묘한 이야기가 많이 기록되 있죠,,
삼국시대 촉나라의 영토였던 사천성 남쪽에는
신선이 될수 있다는 선인굴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절벽위의 동굴로 사람들은 음력 7월 보름날일인 백중일에
선택된 사람이 신선이 될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백중일이 되면 사람들은 절벽 아래에 제단을 쌓아놓고 제물을 바친후
기도를 드리고 있으면 동굴에서 오색 운무가 솟아나고 이중 한명이
오색 구름에 쌓여 빨려 들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촉나라를 손에 넣은 유비의 명령으로
민심을 살피던 수하들이 이 얘기를 듣고 유비에게 보고 했습니다..
유비의 군사인 제갈공명이 이 현상을 알아 보기 위해 장비와 함께
사천성으로 행했습니다..
제갈공명은 마을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백중일의 하루 전날
개 한마리를 절벽밑에 갖다놓자 오색운기가 퍼져나와
개를 끌고 가는 것이 였습니다..
제갈 공명은 동굴에 요괴가 살고 있는 거라 생각하고
백중일이 되자 사람들을 물리치고 장비가 제단에 서게 했습니다..
장비가 서자 제갈공명은 웅황(연단술로 만든 유황과 비소의 합금체,맹독이지만
가죽에 싸서 가지고 있으면 모든 독을 물리치는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을 한근을 장비에게 주었습니다..
장비는 웅화을 허리춤에 넣은후 제단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곧 오색 구름이 장비를 둘러 싸고 뭔가게 이끌려 동굴로 들어 갔습니다..
장비는 오색 구름이 닿자 숨이 막혔지만 제갈공명이 준 웅황이 든 주머니를
들고 흔들자 구름이 사라지기 시작 했습니다..
구름이 사라지고 난후 동굴안을 살펴보니 온통 사람의 유골 이였고
그 사이에 거대한 뱀이 혀를 낼름 거리고 있었습니다..
뱀은 다시 오색의 독무를 내뱉었으나 장비에게 독은 통하지 않았고,
그러자 뱀은 이빨을 들이대며 장비를 공격 했습니다,.
장비는 뱀의 공격을
피하고는 뱀의 목을 양팔로 조이기 시작 했습니다..
장비와 뱀의 힘겨루기는 한참동안 지속 됬는데 뱀이 장비의 몸을 조이려 하자
장비는 허리춤에 있는 칼로 뱀의 한쪽 눈을 찔렀습니다..
뱀이 고통스러워 하자 그는 동굴에 있는 바위를 들어 뱀의 꼬리를 찍었고
뱀이 쓰러지자 칼로 얼굴과 목 부분을 공격해 뱀을 퇴치 했습니다..
제갈 공명은 뱀의 시신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선인이 되는건 쉽게 되는게
아니니 함부로 미신에 속지 말러고 경고 했습니다..
이후에도 제갈 공명은 촉에 있는 괴물들과 요괴들을 소탕 시켰다고 합니다
유장이 다스리던 촉은 도가를 믿던 나라라서
그런지 요괴에 대한 얘기가 많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펌]
너무 진지 드시지 마시고 소설책 한권 읽었다 생각해 주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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