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전에 글쓴이는 아직 예비고등학생이나, 베오베의 글을 보다 암걸릴거 같아서 썼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음으로 양해 부탁합니다.
한 나무깎는 장인이 있습니다.
이 나무깎는 장인이 1kg짜리 나무토막을 가져왔습니다.
나무깎는 장인은 1kg짜리 나무토막을 잘라 목각인형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는 그 어떠한 부가적인 재료도 첨가되지 않았고 <순수하게> 나무토막만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만들어진 목각인형의 무게가 얼마일까요?
장인이 어떻게 목각인형을 만들었던 간에 목각인형의 무게는 1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장인이 "아! 버려지는 나무가 너무 아깝구나...그래! 이 1kg의 나무토막을 남김없이 써서 100퍼센트의 효율로 목각인형을 만들어보자!"
하고 결심하여 단 1g의 나무조각도 낭비하지 않고 목각인형을 만들었다고 해도 1kg, 그 보다 더 큰 값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무슨짓을 하던간에 그 작은 태양광패널안에 들어갈 빛의 양, 즉 위 예시에서의 나무토막의 무게는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효율 100퍼센트의 기술을 적용해봤자 나무토막의 무게가 1kg을 넘지 못하듯, 얻게 되는 에너지의 양도 작은 패널안에 들어갈 빛의 양을 넘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에너지를 증폭하면 되지 않느냐?
그게 불가능 하니 그런것이죠.
주위의 에너지를 끌어 모은다던가 하는식이 아니라 갑자기 에너지의 양을 뿅! 하고 늘린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치 위 예시에서 나온 장인이 갑자기
"아! 나는 갑자기 2kg짜리 나무토막으로 목각인형을 만들고 싶어. 그래! 나무토막의 무게를 2배로 만들자! 2배가 되어라 뿅!"
이라고 해봤자 나무토막이 1kg 그대로이지 2kg이 되지 않는것과 같죠.
2kg나무토막이 필요하면 직접 2kg나무토막을 가져와야하는것과 같이
내가 X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면 태양광 패널에 X만큼의 에너지를 지닌 빛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뭔가 좀 난잡한 예시이긴 하지만 이해가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