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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에 대나무숲에 소리치듯
게시물ID : soju_8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각산
추천 : 1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11 01:08:59
20년 정도 아빠는 도덕적인 성인 남자의 표본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대입 이후 갑작스런 이혼에 원인이 뭔가 했더니
아빠의 바람
엄마의 얘기만 듣고 그럴리 없다 생각하고 뭔가 오해가 있었겠지만
당시 사건이후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궁핍함 없이 오죽하면 어린 나이에도 이거 사치 아닌가?
싶을 정도의 삶을 살게했던 울집안 그리고 성인 되고 집안의 경제는 파악하고 살라는 부모님 덕에 계좌보고 예상보다 돈많았던 집인데도
엄마는 왜 위자료 안받을테니 이혼만 해달라고하고 이혼했을까?
의문이 있었지만 2년전 첫 애인 이게 가장 충격이라 깊이 남아 있다.
당시 아빠의 애인은 나보다 어린 여자
그리고 짧으면 2개월 길면 반년 정도로 같이 사는 여자가 바뀌는걸 봤으니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지금은 일방적으로 아빠랑 연락 끊고 살고
지금은 차라리 나 고3때 아빠의 인맥으로 인해
어릴때부터 보던 분이 이름있는 대학 총장이었고 부정입학 제의도 직접적으로 받았으나
지금은 후회하는 존심 때문에 거절
그리고 지금은 후회
그런데 요즘 아빠랑 연끊고 사니까
돈 부족하면 아빠한테 연락해서 돈좀 보내주세요. 하고
1시간 있으면 50~70이 입금 되던 때에도
성인이니까 고생해보라는 의미구나라고 느꼈던 몇년 전이 내가 호강에 겨웠던 거를 느끼고
100만원도 없어 힘들다는 엄마 때문에 그깟 100만원 그냥 버는거 아닌가? 싶어 처음으로 내가 지원해서 일하는 지금은 요즘엔 사람이 가면 쓰고 벗을 줄만 알면 지 성깔대로 사는게 더 행복한 삶인건가 싶고
더럽고 ㅈ같지만 아빠한테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게 내 삶에 +요인인게 뻔하니
엄마를 저버리고 내 양심 저버리며 그래야하나 말아야하나 머리가 ㅈㄴ복잡하다.
씨발ㅠ

100만원 버는게 이렇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줄 상상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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