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저같은 경우는 경제학도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만.
경제학도 잘 보면 새로운걸 만드는 무언가가 아니라 기존의 것을 해석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거기에는 잘 정리된 가설과 수학적 도구나 모형이 많이 들어가고.
더 넘어가선 거기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도(정치적 견해라던지), 새로운 것을 넌지시 던진다기 보다는.
규칙과 법칙을 준수하자는 내용이 더 많습니다.
학문에서 말하는 '창조'라던지 '창의성'이라는건 단어만 그렇게 쓰는거지.
자세히 보면 내용을 아예 다 갈아엎는게 아니라 기존의 법칙이나 가설의 해석방식을 달리하는 정도입니다.
공학은 그걸 인위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구요.
새로운 가능성이라는건 정말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게 아니라 자연과 사회의 현상들 '얼마나 더 많이 포용하느냐'입니다.
고로, 더 넓은 것을 포용하는 이론일수록 '법칙'으로써 더 많은 상황에서 부합되고 변화되긴 힘듭니다.
절대적이라 말할 순 없지만서도, 매우 합리적이고, 이의 제기를 할만큼 도전적인 부분이 아닐만큼 보편적이란 것입니다.
이를 넘어서려면 아인슈타인이 물상세계를 빛의 영역으로까지 넓힌 것처럼 합리적인 방식으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내야겠죠.